LG이노텍, ‘센싱·통신·조명’ 앞세워 미래 모빌리티 시대 ‘가속페달’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1.15 15:49 ㅣ 수정 : 2024.01.15 15:49

CES 2024 전시 누적 관람객 6만명…전년비 3배 수준
핵심 전장부품 18종 탑재한 미래차 목업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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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24’ 전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 LG이노텍]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이노텍이 ‘센싱·통신·조명’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가속화한다.

 

LG이노텍은 1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24’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전시 기간 동안 LG이노텍의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은 6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첫 오픈 전시보다 3배 증가한 수준이다.

 

가장 많이 주목을 받은 것은 부스 중앙에 설치된 자율주행차 목업(Mockup)이다. 매트(Matt)한 블랙 색상의 외장재로 미래적인 느낌을 표현한 목업에 전시 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플래시 세례가 이어졌다고 LG이노텍은 설명했다.

 

특히 LG이노텍이 개발한 미래 모빌리티 핵심 전장부품 18종은 실제와 동일한 위치에 적용됐다. 민죤 MI(마켓 인텔리전스) 담당(상무)은 “LG이노텍의 기술에 대해  보다 직관적인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자 실제에 가까운 목업 디스플레이 구현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AI(인공지능)를 접목한 디지털 공정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겠다는 LG이노텍의 지향점을 관람 동선에 맞춘 스토리라인으로 표현했다.

 

LG이노텍의 주요 원천기술의 융복합으로 탄생한 차별화 부품 라인업이 집중 조명을 받았는데,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 레이더, LiDAR 등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최적화된 광학 설계 및 융합 센서 조립 역량을 기반으로 이들 제품의 장점을 결합해 하나의 모듈에 담아낸 센서팟(Sensor Pod)을 이번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번 CES를 통해 LG이노텍은 글로벌 1등 카메라 모듈 기업을 넘어 모빌리티 센싱 강자(強者)로서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LG이노텍은 40년 이상 축적해온 독보적인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한 LTE/5G-V2X 등 자율주행용 통신 모듈을 소개했다. 또 운전자와 보행자, 차량 간 커뮤니케이션 등 자율주행 시대에 요구되는 차량 조명의 다양한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차량 조명의 부가가치를 한층 향상시켰다.

 

LG이노텍은 차별화된 ‘센싱·통신·조명’ 솔루션을 퍼블릭(Public) 부스를 통해 소개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부품 선도기업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프라이빗(Private) 부스를 이원화 운영해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고객미팅으로 연결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이번 CES을 통해 LG이노텍은 미래 모빌리티 부품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확장성 높은 기반기술을 필두고 잠재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을 통해 ‘고객을 승자로 만드는 기술혁신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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