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장애인고용공단의 '2023년 트루컴퍼니'…장애인 고용 우수 기관‧기업 4개 선정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은 18일 ‘2023년 트루컴퍼니 수상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트루컴퍼니(True Company)'는 공단과 연계해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성실히 노력한 기업‧기관에 고용부 장관상을 수여해 자부심을 높이는 포상제도를 말한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3개 기업‧기관이 트루컴퍼니를 수상했다.
2023년 트루컴퍼니 대상에 SK쉴더스 주식회사가 선정됐다. 금상은 한국수자원공사, 은상은 한국환경공단, 동상은 구글코리아 유한회사로 총 4개 기업‧기관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SK쉴더스 주식회사는 SK그룹 계열의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철도역을 활용한 장애인 일자리 플랫폼 사업 참여 △여성 중증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 등 장애인을 고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서류전형 생략을 통한 채용절차 단순화 △어학점수 하향 등 지원조건 완화 △장애인 우선채용 의무도입 등 과감한 규정 개선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증대시키는 등 장애인 고용의 모범을 보여 금상을 받았다.
은상을 받은 한국환경공단은 △공단과 OA활용 △직장 예절 등 맞춤 훈련 실시 △장애인 임산부 보건 휴가 추가 부여 △병가‧유연근무제 등 편의 지원을 통해 장애인 근로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구글코리아는 2021년 장애포용성 4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장애인 고용비율 △업무환경 △포용적 기업 문화 등 세 가지 영역의 표준 지표를 실행하고, 청년 장애인 유급 실무 트레이닝 프로그램인 ‘Reach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인재개발에 집중 투자한 노력 등을 인정받아 동상을 수상했다.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수상기업‧기관들의 장애인고용 모범사례가 널리 확산돼 많은 기업‧기관들이 장애인고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