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1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향후 매출은 제한적 변동 예상”
1분기 영업이익 225억원으로 컨센서스 하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한전KPS에 대해 해외 매출 증가 흐름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전KPS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직원수 증가, 경영평가 등급 상향에 노무비 증분은 이미 예상된 부분이었지만 연차 관련 충당금이 일회성으로 추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유재선 연구원은 “6월 하순 발표되는 올해 경영평가 등급에 따라 실적 변동 여지가 있지만 과거보다는 비용에 미치는 영향력이 낮을 전망”이라며 “202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4배”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한전KPS의 1분기 매출액은 30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5.8% 감소했다”라며 “화력과 대외 부문 매출 감소가 크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는 인도, 남아공 등에서의 수주가 올해 온기로 반영되며 개선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원자력은 정비 대상 원전 증가로 외형이 증가했고 UAE 원전 1호기 O/H를 감안하면 매출액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한전KPS의 1분기 영업이익은 22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0.1% 감소했다”라며 “외형 감소, 노무비 증가에 연차 관련 비용 기저효과가 나타난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한울 1호기 상업운전 이후 외형 회복 및 해외 실적 개선이 가능하며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분기 실적으로부터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일부 노후석탄 화력 및 중유발전소 폐지 영향으로 외형이 감소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2022년 연간으로는 화력 O/H 계획물량이 전년대비 늘어난다는 점에서 2분기 이후 추가적인 외형 감소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25년 신한울 3, 4호기 착공 이후 건설 기간을 감안하면 신규 원전 준공에 따른 정비물량 증가 수혜 여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이라며 “기존에 도입이 계획된 석탄과 원자력 발전소가 점차 준공될 예정이나 2024년부터 시작될 노후 석탄설비 폐지 사이클을 감안하면 해외 중심의 성장이 나타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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