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4.20 17:23 ㅣ 수정 : 2022.04.20 17:23
전체 79% 1년 내 해외여행 계획 중 따뜻한 해외 휴양지 선호도 높아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제주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해외여행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겨울 따뜻한 해외 휴양지에서 가족 또는 친구들과 푹 쉬고 싶다”는 여행객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항공은 20일 자사 SNS를 통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진행한 포스트 코로나 해외여행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외여행 계획 시점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 839명 중 41.4%가 ‘7개월에서 1년 이내’라고 응답했다. 나머지는 △‘4~6개월’ 24.9% △‘3개월 이내’ 12.9%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은 1년 안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셈이다.
제주항공 취항지 중 가고 싶은 지역(복수응답)에 대해서는 △괌 344명 △싱가포르 241명 △사이판 235명 △베트남 다낭 223명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205명 등으로 휴양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원하는 여행 유형으로는 가족·친구 등과 휴식 58.3%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 밖에 △맛집·카페·야경 등을 즐기는 도심투어 20.6% △자연경관·문화 유적 즐기기 12% △골프·하이킹·해양스포츠 등 레저활동 6.1% △이 밖에 신혼여행·결혼기념일 등 기념일 여행 3% 등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조치 등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책 흐름에 맞춰 국제선 정상화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며 “여행의 가치를 상기시키고 잠재된 여행수요를 깨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을 주도해가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