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카페 ‘여행맛’ 항공여행 그리운 고객에 즐거움 선사
[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승무원 기내식 카페 ‘여행맛(여행의 행복을 맛보다)’을 지난달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여행맛’ 카페와 체험공간은 코로나19로 항공여행이 그리운 고객들에게 간접 체험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여행맛’ 카페는 2021년 4월 28일 AK&홍대에 오픈했다. 당초 3개월만 운행할 예정이었으나 1호점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AK플라자 분당점과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 2호점과 3호점을 연달아 오픈한 바 있다.
특히 ‘여행맛’ 3호점은 1∙2호점과 다르게 넓은 공간을 확보해 기내식과 음료, 기념품 판매 외에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실제 비행기 좌석으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제주항공의 어린이 대상 항공안전체험 프로그램인 ‘항공안전체험교실’과 성인과 어린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객실승무원 직업체험’ 및 ‘유니폼 체험존’을 운영해 ‘여행맛’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점포를 마무리하면서 조사한 결과 ‘여행맛’ 3개 매장에서 판매된 기내식은 10,700개에 달했고, 승무원들이 실제 비행할 때 먹는 ‘승무원 기내식’이 전체 판매된 기내식의 33.6%를 차지해 가장 인기있는 메뉴로 꼽혔다.
3호점 방문객이 22,000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호점에 11,000여명, 2호점에 6,300여명이 찾는 등 총 39,300여명이 ‘여행맛’을 이용했다. 하루 평균 130여명이 ‘여행맛’을 방문한 셈이다.
전체 방문객 중 16.3%인 6,400여명이 3호점에서 운영했던 ‘어린이 항공안전체험교실’과 ‘객실승무원 직업체험’ 교실에 참여했다. 이중 어린이가 5,400여명이었으며, 객실승무원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성인은 1,200여명이었다.
예비항공인들이 갖춰야 하는 마인드와 생생한 현장 경험담을 직접 들을 수 있는 현직승무원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260여명이 참여했다.
이같은 호응은 ‘여행맛’이 노출된 SNS 기록으로도 알 수 있다. 1,000건 이상, 유튜브 콘텐츠 20여건과 100여개의 블로그 방문 후기 등이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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