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하반기 전지박 사업 정상화에 따라 실적 반등”
1분기 외형 성장에도 영업이익 부진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해 동박 사업과 OLED 소재 사업의 견조한 실적이 이어졌지만, 전지박 헝가리 공장 신규 라인 가동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솔루스첨다소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 늘어난 888억원, 영업이익은 95% 줄어든 4억원)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36억원)와 추정치(48억원)를 크게 하회했다”며 “동박 사업부문은 구리 가격 상승과 반도체용 동박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져 매출 성장을 이끌었고, OLED 소재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a-ETL 채택율 증가로 1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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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산 연구원은 “바이오 사업부문은 고수익 제품 매출 및 세라미드(Ceramide) 판매 증가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다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첫 출하를 시작한 헝가리 전지박 공장의 가동률 정상화 지연과 이에 따른 신규 가동 비용 증가에 영향을 받아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헝가리 전지박 공장의 신규 라인 가동 비용은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461억원에서 244억원으로 하향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하반기 전지박 공장 라인 Set-up이 완료되면 양산 안정화와 생산성 개선이 기대되고, 전지박 2공장 증설에 따른 고객사 다변화도 지속 추진됨에 따라 중장기 성장성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1공장(1만2000톤) 모든 라인 정상 가동에 이어, 내년 하반기 2공장(1만8000톤) 양산을 계획하고 있어 본격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OLED 소재는 하반기 성수기 영향으로 판매량 증가와 함께 실적 반등을 이끌 것이며, TV용 샘플 공급 증가 등 제품 포트폴리오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일시적 비용 증가에도 중장기 실적 성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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