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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혁명] 동원그룹, 홍보팀원이 소개한 '물류자동화'...5가지 미래직업 암시하나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동원그룹이 자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내 업무 환경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물류 자동화의 미래를 조명했다. 지난 2024년 12월 4일 업로드된 ‘뭐해? 컨테이너 옮겨… 지금은 뭐해? 컨테이너 옮겨… 너 혹시 DGT야?|대동원지도 Ep.21’ 영상은 24일 기준 25만 8,2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영상은 동원그룹 홍보팀의 김영재 팀원이 진행하며, 그룹 내 다양한 업무 환경을 현실감 있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대동원지도’ 시리즈는 직무별 전문가들의 근무 환경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해당 영상 속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은 이정재 영업사원이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국가 보안시설로 지정돼 일부 중요 시설물은 모자이크 처리됐다. 이정재 영업사원, "부산신항의 핵심 물류 허브는 '동원글로벌터미널(DGT)'" 해당 영상에 따르면 동원글로벌터미널(DGT)은 동북아시아 물류의 중심지인 부산신항에 위치하며,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로 24시간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100% 기계화가 돼 가동에 걸리는 시간을 예측하고 계산할 수 있다. DGT는 부산신항 초입에 위치해 있어 신속한 입출항이 가능하며, 최신 국산 장비를 활용해 신뢰도를 높였다. 아울러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를 도입해 친환경 요소를 강화했으며 수직형 야드를 통해 안전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인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완전 자동화, 물류업의 미래를 제시하다 DGT의 가장 큰 특징은 완전 무인화에 가까운 운영 방식이다. 이정재 영업사원은 "육측 작업구역까지만 사람이 들어갈 수 있다"터미널 내부의 특정 구역은 사람의 출입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터미널 내 장비들은 배터리가 부족하면 자동으로 충전소로 이동해 충전이 가능하며, 별도의 인력 개입 없이 24시간 운영된다.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24시간 지속 가능한 운영 방식은 시차를 고려할 필요없어 국제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원글로벌터미널(DGT)과 같은 스마트항만의 등장은 항만 산업 및 직업 시장 전반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자동화 시스템은 작업자의 실수를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물류업 내 일자리 구조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첨단 자동화 기술이 확대될수록 인재상도 변화한다. 단순 물류 운영을 넘어 이러한 신 자동화 시스템을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중요해진다. 소멸하는 직업 4가지 스마트항만의 확산이 가속화되면 기존의 물류업 내 직무 중 일부는 자연스럽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직업들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자동화된 장비와 시스템의 도입으로 인해 많은 수의 하역 노동자가 필요하지 않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자동화된 크레인 시스템의 도입으로 전통적인 크레인 운전사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다. 항만 내 운송 차량 운전사는 무인 자동화 이송장비(AGV)의 도입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 단순 물류 관리직도 AI 및 빅데이터 기반 운영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필요성이 감소할 것이다. 이처럼 기존 항만 관련 직무가 점차 감소하는 가운데, 자동화 기술의 확산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레미 리프킨의 <노동의 종말>이 아니라, 랄프 옌센의 <드림 소사이어티>에 가까운 미래가 그려진다. 부상하는 직업 5가지 스마트항만의 운영을 위해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다루는 AI 및 빅데이터 전문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추측된다. 자동화된 항만 시스템을 설계, 구축, 유지보수하는 항만 자동화 시스템 엔지니어가 필요해질 것이며, 사람이 드나들수 없는 곳을 감시하고 안전 점검을 하기 위한 드론 운용 전문가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자동화된 시스템의 사이버 보안을 담당할 항만 보안 전문가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다. 전체적인 스마트항만 시스템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관리직 전문가도 필요해질 것이다. 이처럼 무인 스마트항만은 전통적인 항만 노동자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반면, 새로운 기술을 다루는 전문가의 수요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다. 노동자들의 직무 전환이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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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리포트] 롯데백화점, AI시대에도 지속되는 유통업의 다양한 직무와 인재상을 소개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롯데백화점이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채용 홍보 영상을 공개하며, 자사가 추구하는 인재상을 명확히 제시했다. 2024년 12월 19일 업로드된 '[롯데백화점ㅣ꿈이 현실이 되는 곳]' 영상은 21일 기준 2만35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은 단순한 채용 홍보를 넘어, 실제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의 꿈과 비전을 통해 원하는 인재상과 필요 역량을 자연스럽게 나타내고 있다. 해당 영상은 "여러분께서 간직해온 꿈은 무엇인가요? 롯데백화점은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공간입니다"라는 메시지로 시작된다. 이어 롯데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등장해 자신이 꿈꿔온 목표와 현재 수행하는 직무를 소개하며, 각 직무별 인재상을 강조했다. 상품을 선전하는 게 아니라 인재를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미식의 행복을 디자인하는 F&B 기획자 F&B 기획자는 단순한 식음료 판매를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영상 속 직원은 "입점 브랜드의 원활한 영업을 위한 서포트, 경쟁력 높은 콘텐츠의 입점 과정, 그리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이슈 팝업 유치를 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백화점은 사실 굉장히 자유로운 일터다"라며 "신입사원의 작은 의견에도 귀 기울여 주고, 사회 경험이 적은 초년생인 저에게도 큰 프로젝트를 경험할 기회를 준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전문관 MD 스포츠 MD는 차별화된 스포츠 전문 매장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영상 속 직원은 "강북 최대 스포츠·레저 점포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저는 더 멀리 보고 싶다"며 "스포츠·레저 분야 또한 별도의 스포츠관 형태로 발전시킬 수 있다면, 고객들에게 더욱 새로운 공간과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샤 커피 브랜드 매니저 "바샤 커피를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 잡게 하는 것이 목표"라는 직원의 말처럼, 브랜드 매니저는 특정 브랜드의 이미지와 가치를 높이는 핵심 직무다. 영상속 직원은 "바샤 커피의 국내 두 번째 매장 오픈은 해외 유명 브랜드 도입을 넘어, 커피 문화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프리미엄 기프팅 개념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타임 빌라스 수원 점장 출발점은 인사팀 채용 담당자였으나, 경험과 실적을 인정받아 오랜 시간 MD 본부에서 바이어 생활을 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본부 영업 기획 팀장, 화장품 부문장을 거쳐 지금의 타임빌라스 수원점 점장이 되었다. 영상 속 직원은 "타임빌라스가 모든 유통업체가 동경할 만한 미래형 리테일의 표준이 되도록 하는 것이 내 꿈이다"라고 강조했다. 채용 영상이 전하는 메시지, '꿈을 현실로 만들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영상을 통해 단순한 채용 홍보를 넘어,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고 구직자들에게 '꿈'을 가진 이들을 채용하고 싶다는 비전을 드러냈다. 실제로 해당 영상 초반에 등장한 신입사원은 "어릴 때부터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행복을 나누고 싶었고, 이를 바탕으로 F&B 기획자가 되었다"며 자신의 어릴적 꿈이 롯데백화점에서 실현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영상은 단순한 모집 공고를 넘어, 롯데백화점이 원하는 인재의 모습과 이를 통해 실현할 수 있는 비전을 영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 브랜딩을 강화하며 구직자들과의 소통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영상 말미에 "최근 인공지능(AI) 발전으로 인해 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인류가 존재하는 한 유통업은 지속될 것이며, 경쟁력 있는 산업의 한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어떻게, 왜 소비하는가'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면 롯데백화점에 입사하여 유통업 전문가가 되는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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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일하는 법] 당신의 선택은? "신라면 작은 컵 두 개 VS 사발면 한 개"…놀이문화로 소비자 공감 이끌어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농심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는 기존 마케팅 방식을 벗어나, 소비자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다른 기업들이 세련된 상품 광고 이미지를 몇 개월에 한 번씩 올리는 것과 달리 농심은 마치 친구의 SNS처럼 가볍고 친근한 게시물을 자주 게재하며 소비자와의 유대감을 형성한다. 농심 인스타그램 계정의 게시물은 대부분 MZ세대가 선호하는 'B급 감성'을 겨냥한 '놀이형 콘텐츠'다. 가볍지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주제로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자연스럽게 브랜드가 노출되도록 한다. 21일 기준 해당 계정의 게시물 수는 4365개에 달하며, 팔로워 수는 14.4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농심이 SNS를 활용한 소비자 소통에서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19일, 농심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신라면 작은 컵 두 개 VS 사발면 한 개"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는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겪을 수 있는 사소한 선택의 고민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콘텐츠다. 배가 많이 고픈 날 작은 컵라면 두 개를 먹기에는 많고, 사발면 하나를 먹기에는 부족할 것 같은 때가 있다. 농심은 이런 일상속 스쳐가는 것들을 조명해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21일에는 조리된 라면 사진만 제공하고 해당 라면이 무엇인지 누리꾼에게 맞춰보라는 게임형식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흥미로운 점은, 정답이 특정 제품 한 개가 아니라, '농심라면'과 '무파마' 두 가지 제품이 섞인 형태라는 점이었다. 이러한 게시물은 단순한 퀴즈 형식을 넘어서 소비자들이 농심의 다양한 제품을 조합해보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가진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브랜드와의 친밀감을 높이고, 농심 제품을 보다 창의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된다. 농심은 이처럼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소비자와의 친밀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SNS를 운영하고 있다. 감성적인 밈(meme)과 놀이 요소를 적극 활용해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브랜드와 일상적인 접점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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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JOB카툰] 온라인튜터, 온라인상에서 학습을 지원하는 전문가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온라인튜터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지도를 담당한다. 온라인튜터로 일하기 위해서는 에듀테크 활용 기술과 교육 경험, 초중고 학사 정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국내 에듀테크 시장이 급성장하며 온라인튜터에 대한 일자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교육 분야에서 온라인튜터를 더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공공영역에서는 콜센터 등을 통해 온라인 튜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 ‘온라인튜터’가 하는 일은? 온라인튜터는 비대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학생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보충 지도를 통해 학습 결손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수행하는 업무는 크게 온라인 학습자를 위한 교과 내용 등에 대한 학습 지도, 효과적인 학습법과 비대면 학습으로 인한 고립감 해소를 돕는 상담, 학습자의 질문을 종합·분석해 문제점 해결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이다. 온라인 튜터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도메인 지식과 원격수업, 초중고 학사 정보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온라인 수업의 특성과 방식, 학습활동 지원 방법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또한 학습 내용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 국어, 수학, 영어 등 각 과목의 교과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 ‘온라인튜터’가 되는 법은? 국내 온라인튜터는 아직 전문교육과정과 자격제도를 갖추고 있지 않다. 에듀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사교육 시장의 온라인 튜터링이 활성화되는 반면, 공교육 분야의 온라인 튜터링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ICT 기술의 발전에 따라 온라인튜터가 일반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교육프로그램의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온라인튜터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사범대, 교육대 등에서 교육 관련 학과를 졸업하거나 평생교육지도사 자격증 등을 보유하고,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방과후 강사나 온라인 멘토링 등 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학습자의 학습을 도울 수 있는 전문지식과 학습 관련 코칭을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 ‘온라인튜터’의 현재와 미래는? 국내 에듀테크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온라인튜터의 수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에듀테크 시장은 지난 2018년 5조5888억원에서 올해 9조 9833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교육보다 사교육 분야에서 온라인튜터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개별화・맞춤형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튜터링 서비스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사교육・에듀테크 기업에서는 학업진도와 성취도를 높이는 튜터링 서비스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온라인튜터나 AI튜터를 도입해 학습자에 대한 밀착 관리를 시도하고 있다. 온라인 튜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은 게시판‧SNS를 통한 Q&A(질의응답)와 화상 기반의 실시간・비실시간 상담, 문제풀이 서비스 등 매우 다양하다. 공공의 영역에서도 온라인 튜터링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2020년 1학기 개학 이후 ‘1396콜센터’를 운영하면서 한시적으로 학생 대상 원격수업 관련 안내와 상담을 제공했다. 콜센터에서는 온라인 수업 관련 스마트 기기 사용법, 온라인 클래스 가입과 이용방법, 디지털 교과서 사용법, 온라인 콘텐츠 활용 방법 등에 대한 전화 상담과 원격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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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봉의 정치경제학' 눈길 끌어…반도체특별법 통과되면 연봉이 더 오를까?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국내 매출 1위 기업 삼성전자의 지난 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2800만원 내외가 될 것이라는 추정치가 나왔다. 최근 반도체특별법 통과가 사회의 이슈가 되면서 법안이 시행되고 나서 더 많은 생산으로 반도체 업계의 평균 연봉이 더 오르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반도체특별법 통과가 업계 실적 향상에 긍정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연봉 상승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노동계에서는 오히려 부정 영향이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 '연봉의 정치경제학'이 재계와 노동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지난 20일 '2024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및 인건비 변동,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결과에서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을 1억2800만원 내외라고 추정, 발표했다. 이는 전년보다 7%P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 임직원의 평균 보수는 지난 2021년 1억4400만원에서 2022년 1억 3500만원, 2023년 1억2000만원으로 지속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갑작스런 연봉 상승에 국민들은 반도체특별법 등이 시행되고 나서 업계 성과가 향상될지, 또 연봉은 얼마나 더 오를지 궁금해한다. 반도체특별법은 작년 11월 이철규 국회 산업자원통상위원회 위원장이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을 위한 특별법안'이라는 제목으로 발의한 것이다. 이 법안은 반도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가 보조금과 산업 인프라를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 적용과 야간 근로에 대한 가산 수당 적용 제외 조항이 담겨 있는데, 반도체 업계 경영자와 근로자 사이에 주52시간 근로제 폐지에 대한 의견 대립이 팽팽하다. 경영계는 연구개발 직종의 특성상 창의성과 속도가 필수인데 주52시간 근로제가 시행되고 나서 생산성이 떨어졌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이론에 따르면 삼성전자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반도체특별법 시행 이후 향상될 확률이 높다. 삼성전자 직원의 연봉 인상폭은 성과급에 큰 영향을 받는데, 주52시간제 폐지로 생산성이 높아지면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고, 이는 곧 연봉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직원 평균 연봉 변화 [자료=삼성전자 사업보고서 / 그래프=박진영 기자] 정부는 이 법안이 통과되면 R&D(연구개발) 인력의 근무시간 유연화로 인해 생산성이 향상하며 정부 보조금을 통해 재정적인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삼성전자 실적이 부진한 이유에 대해 "법을 바꿔주시면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고 발언하며 "여야를 떠나 반도체특별법은 꼭 통과시켜달라"고 호소했다. 국회나 정부 모임 등에서 반도체특별법 도입 주장이 빚발치다 보니 국민들은 이 법안이 통과한 이후 얼마만큼의 성과가 더 많아지고, 업계 직원들의 연봉이 얼마나 오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식 투자 등 국내 반도체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반도체특별법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는 긍정 반응을 보이면서도 기업의 성과 상승이 연봉 인상까지 견인할지에 대해서는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한국CXO연구소 관계자는 21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반도체 업계 연봉은 실적과 관련이 있다. 삼성전자는 성과급에 따라 연봉이 올라간다. 실적이 개선된다면 연봉은 상승할 수 있다"며 "하지만, 반도체특별법 시행과 연봉 인상과의 상호 연계성을 찾기는 힘들다. 다만 (반도체특별법 시행 이후) 최소 1분기에서 반기 실적이 나왔을 때 어느 정도 인상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특별법 시행에 따른 임금 상승 효과에 대해 성급한 추측을 하기는 힘들다는 말이다. 노동계에서는 반도체특별법이 오히려 업계 성과에 부정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노동조합은 지난 3일 노조 홈페이지에 '연구개발직군 대상 설문조사에서 총 904명 중 90%에 달하는 814명이 52시간제 예외 적용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 설문에서 삼성전자의 한 연구원은 "연구 개발직으로 3년 연속 상위고과를 받았다. 높은 생산성 유지 비결은 바로 충분한 휴식이다"고 말했다. 또한, 노동계는 법적 제한이 완화되더라도 연구원들의 자발적인 초과근무가 이뤄질지는 미지수이며, 장시간 노동으로 인해 반도체 인재들이 이탈할 수도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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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는 책임감과 소통 능력이 부족해?...5년 새 기업 '인재상' 급변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2020년대 이전까지 신입사원의 필수 덕목으로 꼽히던 도전정신과 성실함이 점차 밀려나고, 최근에는 책임감과 소통 능력이 더욱 중시되는 추세다. 이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신세대 인재의 특성이 맞물려 나타난 변화로 분석된다. 지난 20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23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재상 평가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과반(58.0%)이 인재상이 변화했다고 답했다. 특히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는 70.6%가 변화를 체감한다고 응답했으며, 100인~300인 미만(57.6%), 100인 미만(56.9%) 순으로 대규모 조직일수록 인재상 변화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의 주요 원인은 ‘새로운 세대 인재의 특성이 과거와 달라서’(50.0%)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는 채용 시장에서 Z세대가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어 ‘급변하는 경영 환경 대응’(26.9%), ‘일하는 방식의 변화’(20.1%), ‘사회·문화적 인식 변화’(18.7%), ‘인재 운영 전략 수정’(12.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기업들이 조직 운영 방식과 인재 평가 기준을 변화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 과거보다 더욱 강조되는 인재상의 핵심 요소로는 '책임감'(31.3%)과 '소통 능력'(30.6%)이 꼽혔다. 이어 '긍정적인 태도'(26.1%)와 '조직 적응력'(23.1%), '전문성'(23.1%), '성실성'(20.1%), ‘도전’(14.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제 기업은 “일단 제가 해보겠습니다”보다는 “책임지겠습니다”를, “무조건 열심히 하겠습니다”보다는 “저는 이렇게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 할줄 아는 태도를 더 가치 있게 평가하고 있다. 과거 채용 시장에서 통용되던 ‘도전정신’과 ‘성실함’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된 것이다. 기업들은 인재상의 변화에 따라 채용 기준도 조정하고 있다. 채용 과정에서 인재상 부합 여부가 당락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58.2%에 달했다. 스펙이 부족하더라도 인재상이 부합하면 합격시킨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이들이 84%였으며, 반대로 스펙이 충분해도 인재상이 맞지 않아 탈락시킨 사례가 있다는 79.7%가 있었다. 이는 기업들이 학벌이나 경험보다도 알맞은 인재상을 더욱 중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구직자들은 단순히 ‘성실한 지원자’가 아니라 ‘책임감 있고 소통하는 인재’로 자신을 어필해야 한다. 조사 결과상 채용 과정에서 인재상 부합 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방법은 ‘실무면접 진행’(70.1%)과 ‘인성면접 진행’(37.2%)이었다. 사람인 관계자는 최근 책임감과 소통이 주목받고 있는 까닭에 대해 "mz세대가 개인주의적이고 자율성을 중요하게 여기므로 여기에 발맞춰 인재상이 변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라며 "인재상은 각 기업마다 다르니 기업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보 파악이 최우선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인재상)이러한 부분은 '소프트 스킬'로, 데이터로 보이기 어려워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최대한 어필하는 게 중요하다"며 "책임감을 갖고 일한 경험을 스토리로 잘 구성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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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불황에 울산 ‘나홀로’ 감소, 세종시 근로자수 증가 1위
- ▲ [도표=고용노동부] 정부부처 이동과 지속적 토지 개발로 세종시와 광원도 근로자 늘어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고용노동부가 20일 ‘2016년 10월 지역별 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시 근로자가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부부처들의 이전과 지속적인 개발로 토지 분양 혜택을 등에 업은 기업들이 몰린 세종시와 강원도의 근로자가 크게 늘었다. 2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6년 10월 지역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 걸쳐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수는 1682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1647만 6000명) 대비 2.1% 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시(418만 3000명), 경기도(384만 9000명), 부산시(108만 9000명) 순으로 많았다. 사업체들이 몰려 있는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종사자들이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종사자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5.2%), 강원도(3.2%), 제주도(2.8%) 순으로 나타났다. 강원(44만 4000명)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공공기관의 이전 영향을 받았다. 제주(18만 4000명)는 신화역사공원(복합리조트)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의 영향이 컸다. 반면 대형 조선업체와 협력업체들이 몰려 있는 울산은 조선업의 불황에 구조조정까지 겹쳐 사업체 종사자가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한 43만 5000명으로 파악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종사자수 감소세를 보였다. 노동이동을 보면 입직률과 이직률 모두 광주시, 충북도가 높게 나타났다. 광주는 입직률 4.0%, 이직률 3.9%로 나타났으며, 충북은 각각 3.0%, 2.8%였다. 건설업 종사자 비중이 높거나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종사자가 증가한 지역에서 노동이동이 활발했다는 분석이다. 전년 동월 대비 입직률은 세종시와 경기도를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세종시의 입직률은 2.9%로 전년 동기 대비 0.2% 포인트 상승했고, 경기도의 경우 2.9%로 지난해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이직률은 작년 같은 기간과 같은 2.8%를 기록한 경기도를 제외하고 모두 줄었다. 고용부 관계자는 “사업체 종사자수가 늘어난 곳은 공공기관 이전의 영향, 노동이동은 건설현장이 많은 영향을 각각 받았다”며 “종사자수가 줄어든 곳은 지역을 대표하는 업종의 경기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지역별 사업체노동력조사는 고용동향 특성분석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과 정책개발 활용을 위해 실시한다. 농립어업을 제외한 약 20만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종사자수, 빈 일자리수, 입·이직자 수 등을 조사해 공개한다. 이 조사 결과는 반기별로 공개하며 올 하반기에는 이달 기준 조사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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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스타트업 투자유치 도와…23개 중 13개 추가 펀딩 ‘결실’
- ▲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이 엘캠프 기업 및 사내벤처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롯데그룹의 창업보육 전문법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20일,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지를 위한 '엘캠프(L-camp) 2기 데모데이(Demoday)' 행사를 서울 송파구 소재의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개최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롯데그룹의 창업보육 전문법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20일 롯데시네마월드타워관에서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엘캠프(L-camp) 2기 데모데이(Demoday)’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23개사가 국내외 벤처캐피탈 및 롯데그룹신사업 담당 임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내용을 소개하는 등 후속 투자유치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10월 선발돼 초기투자금 및 사무공간, 각종 사업 자문 및 멘토링 등의 종합지원을 받아온 엘캠프 2기 16개사를 비롯해, 엘캠프 1기 3개사, 롯데그룹 사내벤처 ‘대디포베베’ 등이 참여했다. 각 회사별로 상품 및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전시부스가 마련됐으며, 엘캠프 2기 8개 우수 스타트업은 사업현황 및 향후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선보였다. 행사 참석자들은 전시부스를 돌아보며 투자유치를 타진하고 협업방안을 논의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교류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이같은 데모데이 및 IR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후속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2016년 2월 설립된 롯데액셀러레이터는 같은 해 4월 엘캠프 1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사업을 해왔으며, 현재까지 30여개사를 지원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의 다채로운 업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이 중 13개 스타트업은 추가 펀딩을 유치한 상태다. 특히 엘캠프 1, 2기 29개사 중 대다수가 롯데 계열사와 협업을 진행 및 논의 중이다. 엘캠프 2기 ‘모비두’의 경우 롯데멤버스엘페이(L.pay)에 음파 결제 시스템을 적용, 롯데슈퍼에 도입했다. 모비두는 사람 귀에 들리지 않는 비가청음파 전송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인증, 결제 솔루션을 개발한 업체다. 이 외에 엘캠프 1기 ‘맵씨(남성패션 코디 추천 애플리케이션 운영)’는 지난해 8월부터 롯데닷컴을 통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재밀봉 가능한 캔뚜껑을 개발한 ‘XRE’는 롯데칠성과 시제품 생산을 준비 중이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현재 엘캠프 3기를 모집 중에 있다. 다양한 스타트업 발굴은 물론, 롯데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AI(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 최근 각광받는 하이테크 기업에도 투자를 늘리겠다는 목표다. 더불어 유망 스타트업들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펀드를 결성, 자금 지원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엘캠프1기에 이어 2기에서도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롯데가 가진 다양한 인프라 등을 활용해 최선을 다해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롯데와스타트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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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팀 합격 10계명] ⑧쌍용자동차, "대기업서 너무 튀는 지원자는 부담백배"
- ▲ 쌍용자동차 채용 홈페이지 캡처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은 ‘기업인사담당자를 만나다’ 코너를 두고 있습니다. 이 코너에는 자동차, 금융, 통신, 광고 등 18개 주요 업종의 대표적 기업에 종사하는 인사 책임자들과의 생생한 ‘실명 인터뷰’가 담겨있습니다.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등 채용의 전 과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한 거죠. 이는 주요 언론 매체들조차도 시도하기 어려운 일입니다.취준생 입장에서 인사 책임자들의 육성 조언은 소중한 자료입니다. 뉴스투데이는 그들의 인터뷰 내용을 ‘10계명’으로 정리하고 이에 대한 ‘분석’을 추가했습니다. 많은 취준생들이 취업스터디 그룹 등에서 토론 자료로 활용하기를 기대합니다.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쌍용자동차 윤현식 인사팀원의 합격 10계명쌍용자동차의 윤현식 인사팀원은 “업종을 바꾸기는 쉽지만 직종을 바꾸기는 어려운 것이 회사 생활”이라면서 “어떤 회사를 지원하든 본인이 어떤 직무에서 평생을 바쳐 일할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기간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본인의 역량이 어디에 있는지 대학시절 고민하고 준비해 나가는 과정이 회사 입사지원 시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이야기다.①R&D, 생산, 세일즈 마케팅, 경영지원 등 4개의 직무중 선택하라“국내 완성차 제조업의 경우 크게 4가지 직군으로 직무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R&D 직군에서 신기술 및 신차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현재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차종을 개발하는 업무로 신차 제조 업무를 시작합니다. 제품개발부터 상품기획, 선행연구, 설계, 시험, 엔진개발, 디자인 등 다양한 직무가 있습니다.R&D 직군에서 개발되고 설계된 차종에 대한 생산은 Technology(생산) 직군에서 맡고 있습니다. 이 직군은 실제 제품의 양산을 위한 메인 역할을 담당하며 생산, 생산기술, 생산관리, 품질관리, 구매 등의 세부 직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이렇게 생산된 다양한 차종들은 Sales&Marketing(세일즈·마케팅) 직군에서 실제 구매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소비자에게 판매됩니다. 이 직군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구매를 촉진시키고 고객의 만족감을 극대화하여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등 고객 접점에서 활동합니다. 세부 직무는 국내·해외영업, 마케팅, 서비스, 정비기술 등이 있습니다.마지막으로 경영지원 직군이 있는데 위의 3가지 직군에서 종사하는 임직원들의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한 서포터로서 경영의 기반을 다지는 직군입니다. 경영지원, 재무, HR, 일반관리 등의 세부 직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분석: 완성차 제조업체는 ‘자동차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판매한다’고 정의할 수 있다. 같은 목적 안에 다양한 직군들이 세밀하게 분업화되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지원자들은 자동차를 잘 팔기 위해 자신이 어떤 부분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면 좋다.크게 4개의 직군으로 나누었지만 쌍용자동차의 경우 각 직군마다 더 세밀화 된 직무군으로 분류되어 있다. 본인의 적성과 흥미에 따른 관심 직무를 선정하고, 해당 직무가 속한 직무군을 택하면 된다.②글로벌 시장 공략 위한 어학 실력 측정, 토익 스피킹 전형 실시“자동차 업계는 신입사원의 경우 공개채용으로 진행하고 경력사원은 공개채용과 수시채용을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공개채용의 경우 연 1회 진행하고 있으며 채용 프로세스는 서류전형→인·적성검사 및 토익스피킹 전형→1차 면접→2차 면접→신체검사→최종입사확정 순으로 진행합니다.타 회사와 차이점이 있다면 당사는 인·적성 검사 시 토익스피킹 전형을 실시하여 실제 영어 구사력을 평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1,2차 면접의 경우 다른 회사는 토론, PT 면접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당사는 역량 및 인성위주의 심층 면접을 통해 당사와 맞는 인재를 채용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분석: 주로 연 1회 실시되는 채용은 주로 상반기에 이루어진다. 올해(2017)의 경우 현대자동차는 3월, 쌍용자동차는 4월에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쌍용자동차의 경우 서류전형 지원시 토익 기준 750점 이상의 조건을 달고 있는데, 이후 전형에서 토익 스피킹 전형이 별도로 있다는 것은 어학 실력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음을 유추하게 한다. 회사가 국내시장보다 글로벌 시장에 주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③이력서 작성 팁=직무와 관련된 자격증, 인턴 경험등 빠짐없이 명시 “기본적으로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나누어 평가를 진행합니다. 이력서의 경우 필요한 자격증은 직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본인 전공에 관련된 자격증이라면 입사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면 생산관리나 생산기술 분야에 각종 기사자격증이나 자동차 관련 자격증 등은 채용 전형에서 본인의 역량을 표현하는데 좋은 요건이 될 수 있습니다.인턴 전형의 경우,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은 없고 필요 시 산학연계 인턴이나 채용 전제 인턴 채용 등을 진행하기도 합니다.”분석: 이력서의 경우 어차피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본사항을 나열하는 것이어서 특별히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 전공과 관련 된 자격증을 준비했다면 보다 준비된 지원자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인턴 전형은 신입사원 공채보다 경쟁률이 더 세다는 평이 많지만, 실무를 경험했다는 측면에서 자격증과 같이 지원자가 미리 준비를 해왔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유리하다.④자기소개서 작성 팁1= 타회사에 제출했던 자소서 재사용은 '불합격의 길'“자기소개서의 경우 본인이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 서류전형의 당락을 결정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히 작성하셔야 합니다.다른 회사에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복사하여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불합격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의 경영이념, 비전, 인재상 정도는 파악하시고 자기소개서의 질문을 깊이 생각해보면, 회사에서 이 질문을 통해 알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힙니다. 이후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들을 잘 풀어서 작성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분석: 다른 회사에 제출했던 자기소개서가 떨어질 확률이 높다는 것은 쌍용차에서 자기소개서에 비중을 두고 꼼꼼히 읽는 다는 것을 의미한다. 재사용한 자기소개서 글이라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 추상적인 표현보다는 쌍용차가 원하는 인재상에 정확하게 맞추어 서술하는 것이 좋다. 진취적이고 최고를 추구하는 등 인재상의 요소를 자신의 경험과 함께 녹여내는 과정이 필요하다.⑤자기소개서 작성 팁2='솔직함'과 '논리성'은 신뢰감 전달“첫째는 꾸밈없는 진솔한 답변을 작성하셔야 합니다. 있는 사실을 부풀려서 작성한다거나 해보지도 않은 경험을 거짓으로 작성한다면 객관성 있는 평가가 어려워질 것입니다. 이럴 경우 회사와 구직자 모두가 손해를 보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두 번째는 논리정연한 답변을 해야 합니다. 각 회사에 인사담당자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겠지만 논리적인 자기소개서의 답변은 신뢰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인사담당자가 지원자의 역량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분석: 진솔하고 논리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것은 회사 측에서 신뢰감 있는 사람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거짓말을 하게 되면 서류전형을 통과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통과해서도 결국 면접에서 다 들통 난다. 특히 큰 조직 안에 있는 구성원들은 서로의 신뢰가 중요한데 이러한 행위는 신뢰를 가장 많이 잃고 합격의 길이 멀어질 수밖에 없다.자기소개서란 본인이 겪어왔던 경험들과 보유하고 있는 역량들이 얼마나 회사의 비전과 인재상에 부합하는지 평가하는 요소다. 경험과 역량이 뛰어나더라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면 헛수고가 될 수 있다. 마감 시간에 급박하게 작성해서는 논리정연한 지원서를 완성할 수 없다. 본인이 작성한 지원서를 수정하고 보완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⑥인·적성검사 팁1=인성검사서는 '일관성' 보이고, 적성검사는 '반복 훈련'이 중요 “인·적성 검사는 개인의 직무적합성과 조직적합성 그리고 당사에 요구하는 핵심가치를 포함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식은 타 회사랑 별 차이 없이 수리, 언어, 공간지각 등을 평가하는 적성검사와 인성검사로 구분됩니다.”일반적으로 인성검사의 경우는 본인에 대해 솔직하게 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거짓으로 작성할 경우 신뢰성 문제로 탈락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적성검사는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집을 참고로 하여 유형을 파악하고 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분석: 쌍용차에 따르면 인성 검사로 신뢰역량·성과역량·가치역량을 기반으로 지원자의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직무적성 검사는 지원자의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하고,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한다.인성검사에서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답안지를 작성하기 위해 일관된 대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자신과 맞지 않는 이미지를 인성 검사에 제출하기 위해 각 문항에 너무 많은 계산을 하게 되면 제한 시간 내에 체크를 다 못할 수 있다. 한 문항에 너무 깊지 않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도록 한다. 적성검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미리 문제집을 통해 반복적으로 풀어보는 과정이 필수적이다.⑦ 면접 팁1=CEO 면접,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이 핵심 척도 “당사의 경우 총 2차례 면접을 실시하는데 2차는 실무진 및 임원진 면접으로 진행되고, 2차는 CEO의 직접 면접이 있습니다. 이는 CEO의 인재 채용에 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채용 시 입사 대상자들을 모두 만나보고 올바른 인재를 채용하고자 만든 면접 전형입니다.”분석: 면접은 1,2차로 나뉘는데, 1차 실무·임원진 면접에선 주로 전공·직무·인성에 관련된 질문으로 진행된다. 2차 CEO면접에선 회사의 핵심가치·인재상·기업비전과의 일치 여부, 입사의지 등 인성 위주의 면접을 실시한다. 지원자는 각 면접의 성격에 맞게 대비해야 한다.⑧ 면접 팁2=실무진 면접, 직무 이해·융화 강조“1차 면접의 경우는 실무진 위주의 면접이 진행되므로 본인이 지원한 직무분야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되어있어야 제대로 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면접관들은 면접을 통해 직무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입시준비를 해왔는가, 조직에 잘 융화되어 오래 근무할 수 있는 인재인가를 평가합니다. 이 점에 유의하여 면접을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분석: 1차 면접의 경우 준비하는 만큼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자신이 지원한 직무에서 무엇을 하는지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역량을 설명해줘야 한다. 지원서를 쓸 때와 마찬가지로 논리정연한 대답을 한다면 메시지가 잘 전달되고 신뢰감을 줄 수 있다.⑨면접 팁3=튀는 행동은 인상적이지만 합격의 문에서 멀어지게 해“면접자들은 면접실에 들어갔을 때 어떻게든 면접관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튀는 행동이나 뭔가 특이한 답변을 준비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기억에 남을지는 몰라도 합격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면접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보여주는 자리이지 오디션이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분석: 큰 조직에서는 과도하게 튀는 개인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다른 구성원들과의 조화를 더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많은 지원자들 사이에서 자신을 면접관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서 특별한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면접관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다.⑩ “자동차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없으면 조기 퇴사 위험높아”“자동차 회사에서 근무하는 사람에게 자동차에 대한 애정은 기본입니다. 자동차에 대한 애정과 열정 없이 입사한 사람의 경우엔 조기 퇴사율이 상당히 높아지고 직무 만족도는 현저히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특히 연구직이나 생산관리 쪽의 공대 출신 지원자들이 가진 대학시절 자동차 경진대회 등 경험은 이후 관련 분야의 입사에 많은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 회사에 입사를 꿈꾼다면 입사 전 이러한 도전들은 추억을 만드는 것과 더불어 향후 진로를 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분석: 평소에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지원자는 회사에서도 유리하지만 결국 본인에게 도움이 된다. 자동차 관련 경진대회 등에 참여하면서 자동차에 관심을 키워볼 수도 있고, 본인이 정말 자동차를 좋아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 회사 취업을 집중 공략할지 대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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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랜차이즈 음식 배달종사자 안전위해 ‘시간내 배달’ 근절
- ▲ 치킨, 피자 등 대표적인 배달음식 프랜차이즈들의 '시간 내 배달' 서비스로 인해 배달업종사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프랜차이즈 관계사‧고용노동부‧경찰청, ‘안전보건리더회의’서 이륜차 사고 예방 약속 배달음식 프랜차이즈 8개사는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시간내 배달’ 근절 등 배달근로자 보호를 위한 재해예방 활동을 전개하기로 20일 결의했다. 최근 배달앱을 통한 주문거래와 1인 가족 증가에 따른 배달수요가 늘어 이륜차를 이용한 음식배달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으나 시간내 배달독려, 소비자의 빠른 주문 재촉, 배달 건수에 따른 임금체계 등으로 배달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더욱이 배달만을 전문으로 하는 대행업이 증가해 노동법 보호를 받지 못하는 배달종사자의 보호 문제도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사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경찰청이 이날 개최한 ‘안전보건리더회의’에서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활동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협력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 따라 프랜차이즈 본사는 안전보건경영 방침 제정, 직영점 및 가맹점의 안전활동 지원, 이륜차 사고예방활동 독려, 배달주문 안전문화 캠페인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정부는 이륜차 사고예방을 위해 배달 수요가 많은 5~8월을 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해 캠페인 및 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라디오 방송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이륜차 안전운행 캠페인을 전개하고 경찰청은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모 미착용,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신호위반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사업주에게도 책임이 있는 경우 함께 처벌할 예정임을 밝혔다. 고용노동부 김왕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지난 이륜차 재해예방을 위한 배달앱사 및 배달대행사 사업주 간담회(3월 30일), 금번 프랜차이즈 대표사 안전보건 리더회의를 계기로 배달종사자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업주들의 ‘시간내 배달 근절’ 뿐만 아니라 ‘안전한 배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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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안철수 증세문제 공약검증]⑥ 법인세 인상은 찬성-중산층 세금은 “…”
-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 유력후보들이 내세우고 있는 각종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증세가 뒤따를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뉴시스 문재인 후보 “부자와 재벌, 대기업 중심으로 증세”안철수 후보 “고소득층 탈세 방지 통해 조세형평”(뉴스투데이=이진설 경제전문기자) “증세는 부자와 재벌,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져야 된다”(더불어민주당문재인 후보)“소득 파악을 제대로 해서 조세형평을 이루겠다”(국민의당안철수 후보) 19일 KBS에서 열린 대선토론회에서 대통령선거 후보들은 각종 공약에 들어가는 재원을 놓고 치고 받는 난타전을 벌였다.특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조세형평성에 대해서는 궤를 같이 했지만 증세의 방법론과 관련해선 입장차이를 보였다.문재인 후보는 부자증세를 강조했고, 안철수 후보는 고소득층 탈세 방지를 통한 조세형평성 강화를 강조했다.◇조세형평성 개선에는 한 목소리, 증세에는 다른 목소리=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정부의 조세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차기 정부에서는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증세가 필요하며 일자리 창출 및 복지 확대를 위해서는 국민 공론화 과정을 통해 추가 증세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문 후보는 토론회에서 “이명박, 박근혜 정권 동안 지속적으로 부자 감세, 서민 증세가 행해졌다. 이제 조세의 공정성, 조세 정의가 회복돼야 한다”며 “증세는 다시 부자, 재벌,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과 중산층 서민에 대한 세부담이 증가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문 후보는 구체적으로 △고소득자 과세 강화 △자본소득 과세 강화 △법인세 실효세율 인상 △과표 500억 이상 대기업에 대한 명목세 법인세 인상 등으로 증세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 우리나라의 조세부담률은 다른 선진국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뉴시스 문 후보는 특히 해마다 늘어나는 세수증가를 활용하겠다고 했다. 그는 "작년 10조원에 이어 올해는 8조원 정도의 세수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대통령이 되면 이 세수를 활용해서 일자리 만들기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철수 후보 역시 조세형평에 문제가 있다는 점에 동의했다. 안 후보는그러면서 두 가지 점을 지적했다. 그는 “조세 형평을 위해서는 첫째로 소득에 대한 제대로 된 파악이 필요하고 둘째로 누진제가 제대로 적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돈을 많이 버는데도 세금을 적게 낸다고 해서 주위 사람들이 굉장히 열패감을 느끼고 있다”며“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많은 비율의 세금을 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안 후보는 누진제와 관련, "법인세만 해도 몇 년 전 통계를 보면 순이익 5000억원 이상인 기업에 실효세율은 16%이거나 그 이하인 더 적게 버는 쪽은 18%인 통계도 있다"고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이런 부분을 제대로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조세정의에 부합하는 것"이라는 원칙론적인 언급만 했을 뿐, 직접적인 증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법인세는 이구동성으로 인상 한 목소리, 중산층 세금은?=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든 법인세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법인세는 이명박 정부 시절 25%에서 22%로 인하된 상태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이를 25% 수준으로 다시 되돌리겠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문재인 후보는 영문이니셜을 딴 ‘제이(J)노믹스(경제공약)’를 발표하며 “법인세 실효세율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구체적으로 "법인세 명목세율을 25%로 인상하겠다”고 언급했다. 안철수 후보도 역시 법인세 실효세율 정상화 후 법인세율을 현재 22%에서 25%로 원상회복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중산층의 세부담에 대해서는 문 후보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반면, 안 후보는 먼저 정부재정을 손보고 그래도 모자란 부분에 대해선 국민동의를 전제로 세금을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19일 토론회에서도 증세와 각종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놓고 후보간에 설전이 벌어졌다. ▲ 향후 TV토론 일정. ⓒ뉴시스 문 후보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40%에서 2028년까지 50%로 올리겠다고 했는데 무슨 돈으로 올릴 계획”(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이냐는 질문에 “10% 올리는 것은 어느 정도 기간과 어떤 비율로 올리느냐에 따라서 재원대책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설계만 잘하면 국민연금의 보험료 증가 없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안 후보는 "공약을 보면 5년간 200조원 쓰도록 돼있는데 돈을 어디서 마련할 것이냐”(유승민 후보)는 질문에 "세금은 올려야 한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안 후보는 "다만 순서가 있다. 정부재정이 효율적이지 못하고 투명하지 못한 점부터 고쳐야 한다"면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공평 과세하고 나머지 부분은 국민 동의를 얻어서 증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조세부담률은 19.4%(잠정)로 전년 18.5% 보다 0.9%포인트 올랐다. 이는 노무현정부 시절인 2007년(19.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적인 조세부담률 25%에 비하면 여전히 우리나라의 조세부담률은 낮은 편이다. 복지비용 증가로 인해 세금을 올려야 하는 이유와 필요성은 모두 공감하지만, 가계부채 증가와 얇아진 지갑을 고려한다면 세금인상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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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S홈쇼핑, ‘재택근무 장비지원’으로 장애인 근로자 업무 만족도↑
- ▲ 장애인의 날을 맞아 NS홈쇼핑이 장애인 근로자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하고 나폴레옹 갤러리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NS홈쇼핑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NS홈쇼핑에서 벌써 9년째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예전에 직업을 갖는다는 것에 두려움이 많았다. 회사에서 재택근무 장비 지원을 받아 집에서 일을 시작하고 난 후 지금은 보람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감사한 삶을 살고 있다.” - NS홈쇼핑 장애인 직장인 2009년부터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해온 NS홈쇼핑(대표이사 도상철)이 19일 판교 본사에서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재택근무자인 장애인 근로자들은 1시간여의 간담회를 갖고 업무개선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무한 긍정과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나폴레옹 갤러리’를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NS홈쇼핑은 2009년부터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해왔다. NS홈쇼핑은 정기적인 업무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과 장애수당을 별도 지급하고, 각종 복리후생 지원책을 확충해 장애인 근로자의 근무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S홈쇼핑의 장애인 근로자들은 근속 년차가 평균 5년 10개월로 9년차 8명을 비롯해 5년이상 장기 근속인원이 대부분이다. 특히 NS홈쇼핑의 장애인 채용은 장애인에 특화한 근무 환경 조성이 특징이다. 출퇴근이 어려운 장애인 직원을 위해 집 안에서 콜센터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한다. NS홈쇼핑은 2009년부터 2억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재택근무 설비를 확충해 장애인 근로자의 근무 환경을 조성해왔다. 재택근무 장비의 개인 최적화를 통해 상대적으로 고용이 저조한 여성중증장애인의 장애인고용률을 제고할 수 있는 우수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NS홈쇼핑 고객서비스부문 황종연 전무는 “NS홈쇼핑은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단순한 전화응대 외에도 만족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당사의 업무 프로세스 및 서비스 개선에도 참여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며, “회사로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고 있기에 앞으로도 NS홈쇼핑은 장애인 근로자들에 더 많은 관심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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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빈, 발달장애인 일터 ‘베어베터’ 연계 장애인 바리스타 고용
- ▲ ⓒ커피빈코리아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커피빈코리아’(대표 박상배)가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바리스타부터 파티쉐까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장애인 바리스타 공개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커피빈코리아는 발달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인 ‘베어베터(BEAR.BETTER)’와 2013년 연계고용 계약을 체결해 발달장애인의 직업 재활을 돕고 있다. 베어베터는 ‘곰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Bear makes the world better)’는 취지로 설립된 발달장애인 일터로, 장애인 청년들의 직무 훈련과 더불어 적합한 직무를 개발해 나가고 있다. 커피빈은 이들과 더불어 착한 쿠키로 불리고 있는 ‘베어베터초코칩 쿠키’를 제조해, 약 4년여 간 커피빈 전국 300여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커피빈코리아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이들의 일자리 영역을 넓혀 나가고자 장애인 채용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커피빈코리아’는 장애인 복지기관과 연계해 중증 장애인들을 고용하며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을 진행, 현재 커피빈 매장 중 약7%에서 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하고 있다. 이들 모두 일반 바리스타와 동일하게 정규직으로 고용함은 물론, 승진 기회 및 복지 혜택 등에도 차별을 두지 않으면서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커피빈 인사담당자는 “장애인 바리스타에 대한 차별 없는 근무 환경 덕분에 평균 3년이상의 긴 근속연수를 달성하며 높은 업무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장애인 직원들의 직무상 어려움이나 의견들을 수렴해 이들이 어려움 없이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커피빈은 올해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공개채용을 실시, 장애인 바리스타 인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모집부문은 주니어 바리스타와 경력직 바리스타, 파트타이머 3부분으로 만 37세 미만의 커피에 열정을 가진 장애인 청년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전형 ▶1차면접 ▶3개월 인턴 바리스타 ▶최종 평가 후 발령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일반 바리스타와 동일하게 무료로 진행되며, 교재 및 중식지원과 함께 일정액의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지원은 커피빈코리아 채용 페이지온라인 지원을 통해 진행된다. 커피빈 관계자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미흡한 가운데, 이들에게 업무 기회를 제공해 함께 일하며 성장해 나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확대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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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의 5060 신중년 ‘임금보전보험’ 실현될까
-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브리핑룸에서 '브라보! 5060 新중년'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50세 이상, 연봉 5000만원 미만 근로자 이직시 감소된 임금 최대 50% 지원 막대한 예산 투입 예상…안철수 후보가 강세인 5060 세대 표심 공략?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실업급여, 희망퇴직남용방지법 등을 담은 ‘브라보! 5060 신중년’ 정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신중년 임금보전보험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5060 신중년 임금보전보험은 이전 직장보다 임금이 하락한 근로자(50세 이상, 연봉 5000만원 미만)에게 최장 3년 동안 감소된 임금의 30~50%를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문 후보의 5060 임금보전보험 정책이 실현되면 조기퇴직 신중년의 소득급감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에서 문 후보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안철수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5060세대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공약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정책 실현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의문이다. 정책안만 놓고 봐도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 후보에게는 예산을 조달할 방안을 내놓아야 정책 실현가능성을 보고 중장년세대의 선택에 실질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기준 일자리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50세~59세 근로자는 전체 근로자의 23.2%, 60세 이상의 근로자는 12.9%를 차지했다. 50세 이상의 근로자가 전체 근로자수의 36.1%를 차지한 것이다. 고령화 추세에 따라 2014년에서 2015년 5060 근로자는 각각 3.8%, 7.9% 증가했다. 지난해 11월에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서도 5060근로자의 비정규직 비율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연령계층별 비중은 60세 이상이 1468명 22.8%로 가장 높았고 50대도 1382명(21.5%)나 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60세 이상은 15만1000명(11.5%)이 증가했고, 50대는 3만3000명(2.4%) 증가한 수치다. 물론 비정규직 근로자가 모두 연봉 5000만원미만의 근로자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비정규직 근로자일수록 연봉의 불확실성은 높아지기 마련이다.실현 되면 파괴력 강한 공약, 예산조달 못하면 ‘묻지마 공약’에 그쳐 따라서 문 후보의 임금보전보험 정책은 실현만 된다면 파괴력이 강한 카드이지만, 구체적인 예산 조달방안이 없다면 ‘보기 좋은 떡’으로만 남는다는 게 문제점이다. 더욱이 조기 대선으로 ‘묻지마 공약’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는 정책 전문가들의 우려 섞인 전망이 많다.이러한 꼬리표를 달지 않기 위해서라도 문 후보는 구체적인 정책 방안에 대해서도 밝혀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문 후보는 이 날 신중년을 위한 정책으로 △5060 신중년 일자리 정책 △5060 신중년 사회안전망 마련 △5060 신중년 인생이모작 준비 지원 △5060 신중년 자영업자 지원 △5060 신중년 자녀 걱정·부모 부양 걱정 덜기 △5060 신중년 건강 지키기 등을 내세웠다. 그는 “신중년 일자리를 지키는 것은 가정을 지키는 일”이라며 “50대와 60대가 안정적 노후를 살며, 내일의 희망을 만드는 삶을 위한 6가지 정책을 발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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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일본에선 (58)]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편의점들 ‘무인편의점 실험’
- ▲ 앞으로 일본에서는 계산원이 없는 편의점은 물론이고 완전 무인편의점까지 등장할 예정이다. Ⓒ일러스트야 유효 구인배율이 2.8배까지 상승하며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소매업계(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일본 경기와 취업시장이 점차 회복되던 몇 해 전부터 인력부족은 매해 빠지지 않는 화제이자 일본의 경기회복을 방해하는 주요 문제가 되어왔다. 특히 자동화에 한계가 있는 서비스업과 소매업계는 시급상승과 처우개선으로도 해결 불가능한 인력난에 끊임없이 시달렸다.그 결과 편의점을 포함한 일본 소매점들의 아르바이트 유효구인배율은 2017년 2월 시점으로 2.8배까지 치솟았다.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는 사람이 1명이라면 일자리는 2.8개나 있다는 의미이다. 결국 기업들은 나머지 1.8개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업무의 자동화·효율화를 추진하거나 다른 업계에서 인력을 빼앗아 와야 한다.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 계속되자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 등의 일본 편의점 대기업들이 자동계산대 도입은 물론 향후 무인편의점 설치계획을 발표하였고 일본 정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예산투입을 결정하였다.일본여행을 가면 모두가 한번쯤은 방문하는 편의점. 이제 일본 편의점에서 계산원을 보는 날도 머지않은 듯하다.무인계산을 위한 기업과 정부의 움직임이 본격화일본 경제산업성과 일본 편의점 5사가 함께 발표한 ‘편의점 전자태그 1000억장 선언’에는 2025년까지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 미니스톱, 뉴데이즈의 5개 편의점이 취급하는 모든 상품(약 1000억개)에 IC태그를 부착할 계획이 적혀있다.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는 소비자는 상품을 바구니에 모두 담은 채로 전용기계가 설치되어 있는 계산대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그대로 계산이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계산원이나 소비자가 상품의 바코드를 일일이 스캔하는 것이 보편적인 방식이었기 때문에 이처럼 바구니채로 순간적으로 계산하는 시스템의 본격적인 도입은 세계 최초라고 할 수 있겠다.여기서 더 나아가 판매흐름과 재고현황을 실시간으로 제조사와 물류업체에 전송하여 생산과 유통의 효율화까지 노린다. 제조사는 점포의 수요에 맞춰 상품을 생산·공급함으로써 재고와 반품을 최소화하고 물류업체의 배송부담까지 억제할 수 있다.경제산업성은 편의점과 IT기업, 식품제조사, 물류업체 등을 모은 협의회를 올해 내에 발족시킬 예정이고 편의점들은 내년부터 대도시를 중심으로 자동계산대를 본격 도입한다.자동계산 시스템의 핵심은 IC태그 기술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IC태그 기술이 존재한다. IC태그는 RFID(무선자동식별)로 불리우는 기술을 사용하여 두께 1미리 미터 이하의 사이즈로 상품의 포장지 속에 탑재된다. 태그 안에는 상품이 만들어진 일자와 공장, 유통기한 등의 정보가 탑재되고 소비자는 자택에서도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편의점 5사가 공통규격의 IC태그를 사용함으로써 제조부터 유통과 소비단계에 관여된 모든 기업의 대응을 원활하게 하고 향후에는 일반 마트나 약국에까지 활용을 확대하겠다는 것이 일본 경제산업성의 계획이다.IC태그를 읽어 들이는 계산대는 대당 가격이 100만엔에서 200만엔으로 예상되는데 일본 전국의 편의점 5만 곳에 한 대씩만 설치해도 500억엔에서 1000억엔의 투자효과도 발생한다.이러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가장 큰 문제라고 한다면 IC태그의 생산 가격이다. 현재 IC태그 생산비용은 장당 10~20엔 정도이기 때문에 저가 상품도 다수 취급하는 편의점으로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생산성은 기술개발과 양산화를 목표로 IC태그 관련기업에 개발보조금을 지급하여 보급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향후에는 인공지능(AI)와 로봇을 통한 완전 무인편의점이 목표자동계산 시스템과는 별개로 점원이 없는 완전 무인편의점을 위한 준비도 진행되고 있다.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는 인공지능과 로봇을 활용한 편의점 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인공지능이 각 점포별 소비자의 구매이력을 분석하여 판매흐름과 필요예상 상품을 예측·발주·관리하고 상품의 보충과 진열작업은 로봇이 담당한다. 내년부터 편의점에서 현장실험을 개시하고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에 운영개시를 목표로 한다.이 모든 노력의 배경에는 인력부족이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곧 소매업을 넘어 여러 업계에서 본격적인 무인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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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 직장인위한 ‘중소기업 계약학과’ 운영 대학 모집
- ▲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을 수행한 부산과학기술대학교가 지난해 2월 24일 '제2회 중소기업 계약학과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부산과기대 중기청, 재교육형 '중소기업 계약학과' 운영 주관대학 모집 등록금 국가가 65% 지원, 기업이 17.5% 이상 지원…학생 부담 줄어(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 이 모 그룹장은 공고와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2001년도에 경남 창원시에 소재한 ㈜○○테크 입사해 재직 중에 경상대학교(석사과정)에 진학했다. 대학에서 습득한 열성형 분야 기술을 바탕으로 ‘휴대용 스마트 기기의 곡면 유리 성형 기술(3D Curved Glass 양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기술개발을 통해 매출증대에 기여한 실적을 인정받아 회사로부터 성과급 3억원을 받았다. 이 모 그룹장은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통해 대학을 진학했다. 현재 중소기업청은 총 46개 재교육형 계약학과(박사 3개, 석사 14개, 학사 17개, 전문학사 12개 과정)에 대해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 재직자가 주말이나 야간에 대학을 다니면서 학위를 취득하는 재교육형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설치·운영할 주관대학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모집 규모는 총 7개 학과로서 학위 연계형 계약학과 5개 학과를, 무역전문가 양성 계약학과 2개 학과를 모집하게 된다. 우선 학위 연계형 계약학과는 권역별 기존 계약학과와의 학위 연계를 위한 전문학사·학사·석사과정 2개 학과와 박사과정 3개 학과를 할 계획이다. 무역전문가 양성 계약학과는 중국, 중남미 등 특정지역에 특화된 무역전문가 양성을 위해 2개 학과를 설치할 계획으로 전문학사, 학사, 석사 과정 중 한 과정을 선택해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국민적 관심이 높거나 정책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우대 평가하게 된다.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대학에는 학과운영비가 지급되며, 학생에게는 과정을 이수하는데 필요한 등록금을 지원한다.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대학에는 등록금 수입 외에 별도로 학기당 3500만 원 수준의 학과운영비를 지급한다. 학생에게는 등록금의 65%까지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금액은 기업과 학생이 부담하되 기업이 50%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기업은 우수한 인재 확보 및 장기재직 유도를, 재직자는 일·학습병행을, 학교는 현장에 맞는 우수 인력 배출해, 참여기업과 재직자, 학교 모두가 상호 윈-윈 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5월 10일(수)까지 해당지역 지방중소기업청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이번 모집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지속적인 능력개발을 위한 단계적인 인력양성 기반 확충에 의미가 있으며, 또한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성공스토리 발굴·확산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에 청년층의 유입을 촉진하고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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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과 신성장기업 육성 나선다
- ▲ 김도진 기업은행장(오른쪽)과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IBK기업은행 4차 산업혁명 기업 육성을 위해 기보와 1조5000억원 규모 보증서 담보대출 지원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IBK기업은행이 4차산업혁명 주도할 중소기업 금융 지원에 나선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과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과 기술력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110억원을 중소기업 보증료 지원기금으로 출연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출연금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신성장산업 영위기업(신성장정책금융센터 발표 9개 테마, 45개 분야, 275개 품목)과 기술력 우수 기업에 1조10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해 기업은행에서 보증서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기업은행은 거래기여도에 따라 대출금리를 최대 1.3%p 감면하고, 보증료를 연 0.2%p씩 5년간 최대 1.0%p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도 보증료를 연 0.2%p씩 5년간 최대 1.0%p 감면해, 대출을 받는 기업의 경우 기업은행과 기술보증기금 양쪽에서 보증료 지원을 받아 연 0.4%p씩 5년간 최대 2.0%p를 감면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지식재산(IP)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4000억원의 보증서 담보대출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40억원을 별도 출연해 지식재산(IP) 보유 기업이 기술평가를 받을 때 기술보증기금에 납부하는 건당 300만원의 기술가치 평가비용을 대신 납부하고, 기술보증기금은 기술가치 평가서와 함께 최대 95%의 보증비율과 최대 0.5%p 감면된 보증료로 4000억원의 보증서를 발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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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대기업 관계자, “정부 압력 감소가 기업채용 감소 진짜 원인”
- ▲ [사진=뉴스투데이DB] 한국 경총, “올해 채용계획 없는 기업 21%로 2009년 이후 최고치” 기업측 “채용 감소는 경기침체 및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 증가가 원인” 주장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대기업의 60% 가량이 전년보다 지난해에 개선된 실적을 보였지만, 올 해 기업들은 신규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더 줄일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낙수효과는 없는 것이다. 기업측은 신규 인력 채용의 중단 및 감소의 요인으로 ‘경기침체’를 꼽고 있다. 그러나 복수의 대기업 관계자가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정부의 채용압력 약화’가 채용감소의 진짜 원인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5월 9일 ‘장미대선’을 통해 탄생될 차기 정부가 기업체 신규채용에 대해 어떤 입장을 정립할지에 대해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엽회는 18일 전국 100인 이상 기업 258개를 대상으로 ‘2017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조사’를 실시한 조사결과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신규인력 채용 예상 규모가 전년대비 6.6%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기업 규모별로 보면 직원 300명 이상 기업은 전년보다 5.8%, 100~299명 기업은 14.8%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1000명 이상의 대기업 신규 채용도 3.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학력별로는 대졸이 7.3%, 고졸은 7.9%가 줄어들 전망이고, 학력 구분 없이 뽑는 기업들의 채용 규모도 지난해보다 5.4% 감소했다. 지난 조사결과까지 살펴보면 대졸 신규 채용 규모는 3년 연속, 고졸 신규 채용은 4년 연속 줄어들고 있다. 신규인력 채용 계획이 있거나 이미 채용한 기업의 비율은 절반을 겨우 넘긴 53.7%로 나타났다. 2010년 조사에서 49.4%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채용계획이 없다’는 기업도 21%였다. 이 비율도 2009년(21.2%) 이후 최저다. 신규 인력을 채용하지 않거나 규모를 줄이는 가장 큰 이유는 46.6%가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실적 악화’ 때문에 채용을 줄인다고 답했으며,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21.2%), ‘정년 60세 시행에 따른 신규채용여력 축소’(14.0%) 때문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더 큰 문제는 향후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는 것이다. ‘신규 채용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치’를 묻는 질문에 43.8%의 기업들이 ‘현 상황에선 어떤 조치도 도움이 안 된다’고 답했다. ‘임금동결 및 대졸초임 하향 조정을 통한 재원 마련’(19.6%), ‘임금체계 개편’(15.2%), ‘초과근로 축소를 통한 일자리 나누기’(12.5%)가 채용 확대에 도움이 될 거라고 답한 기업을 다 합친 수치(47.3%)와 큰 차이가 없었다. 지금으로선 채용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아무 것도 없다는 기업들의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대기업 관계자 A씨, “기업의 속성상 이익 높아져도 외부 압력 없으면 채용 꺼리기 마련” 그러나 국내 대기업 관계자 A씨는 19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대기업들 대부분 작년에 엄청난 영업이익을 올렸고, 올 해도 엄청난 성장이 예상되는데 채용도 없고, 월급도 안 올려준다”면서, “투자여력 비축이나 불황지속 등을 이유로 대고 있으나 실제로는 정부 압력이 약화된 것이 더 중요한 요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수익성을 최우선적으로 추구하는 기업입장에서 자율적으로 채용을 늘리기는 어렵고 정부 압력등의 외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 측면이 적지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에 퇴사자가 생기면 그 자리를 채용을 해서 매꿔줘야 하는데, 나머지 팀원들이 그 사람의 퇴사자의 업무까지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은 점점 ‘저녁 없는 삶’을 살게된다"면서 "짤리지 않기 위해 퇴근 시간은 늦어지지만 경영진은 ‘사람이 줄어도 기업이 돌아가는데 문제는 없다’ 생각하게 되는 것”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대기업 관계자 B씨, “압력 가한 MB정부 시절 채용 증가,박근혜 정부때 고용절벽 격화”또 다른 대기업 관계자 B씨도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임기기간(2008년 2월~2013년 2월) 중 정부의 압력으로 신입사원 채용이 급격하게 늘었지만, 이명박 정권 말기와 박근혜 정부 때는 채용 압박이 사라져 취업문이 더 좁아지게 되었다고”고 지적했다. B씨는 “MB정부 때 기업체 출신이라 그런지 채용환경이 좋았다.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며 기업들에게 신입사원을 늘리라는 강요를 했다”며, “실제 2009년에서 2011년 정도 신입사원을 2000명 정도 뽑아도 되는데, 5000명 정도 뽑았다. 하지만 레임덕이 시작된 후 압력이 사라지자 고용절벽이 생겼다”고 말했다. 매년 졸업생들은 비슷한 숫자로 생겨나고 있는데, 기업이 비슷하게 뽑지 않고 채용을 확 줄이니 취준생의 수가 엄청나게 늘어났다. 때문에 졸업유예 하는 학생들도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B씨는 “박근혜 정부 때 대기업에 돈을 내라고 하기보다 ‘채용을 늘리세요’했으면 채용은 늘었을 것”이라면서 “국내 대기업의 부서들 중에는 수년 동안 신입사원을 뽑지 않은 곳들이 많아 사원 없이 대리가 막내인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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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직자, 거주지랑 멀어도 ‘취업’이 최우선
- ▲ 구직자들이 채용게시대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다. ⓒ뉴스투데이DB 구직자 54.5%, 연고 없는 지역이라도 ‘취업’ 의사 있어…이유는 ‘고용한파’ 83.6%는 회사서 “‘거주지 지원’해주면 멀어도 취업할 것”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취업이 우선인데 거리가 무슨 상관이겠어요” 취업준비생인 김하나(26)씨는 집이 경기도 끝자락임에도 서울까지 출근할 각오가 되어있다고 이야기 한다. 특히나 집 인근에서는 일자리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일자리가 밀집된 서울권 채용 면접을 보고 있다. 거리가 약 1시간 30분 거리임에도 말이다. 출구없는 취업난 속에서 구직자들은 거주지보다 ‘취업’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전혀 연고가 없는 곳이라도 근무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도권 지역을 기준으로는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지역 1순위에 ‘시청/광화문/종로’(20.5%)였으며, ‘강남’(18.6%), ‘여의도’(11.8%), ‘판교’(9.3%), ‘테헤란로’(2.9%), ‘명동’(1.7%) 등이었다. 19일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 484명을 대상으로 ‘현재 거주지가 아니거나 연고가 없는 지역으로 취업할 의향’을 조사한 결과, 54.5%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57.6%)의 응답률이 ‘여성’(48.1%)보다 좀 더 높았다. 거주지 외 지역으로 취업하려는 가장 큰 이유로는 ‘취업 하기가 어려워서’(54.5%)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론 ‘삶의 전환 기회가 될 것 같아서’(21.6%), ‘일단 경력을 쌓아서 옮기려고’(8.7%), ‘지금보다 인프라가 좋을 것 같아서’(5.7%), ‘혼자 살아보고 싶어서’(4.2%) 순이었다. 즉 취업이 어렵다보니 거주지가 아니어도 취업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때 희망하는 지역은 가장 많은 43.9%가 ‘현재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했으며, ‘어디든 상관 없다’(29.5%), ‘서울에서 가까운 곳’(29.2%), ‘연고지(고향)와 가까운 곳’(10.6%), ‘현재 거주지에서 아주 먼 곳’(3.4%), ‘연고지(고향)와 아주 먼 곳’(1.1%) 등의 답변이 있었다. 반면, 거주지 외 지역으로 취업할 의향이 없는 응답자(220명)들은 그 이유로 ‘주거비와 생활비가 많이 나가서’(69.5%)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친구 및 아는 사람이 없어 외로워서’(6.8%), ‘지금보다 인프라가 열악할 것 같아서’(4.1%), ‘혼자 사는 것이 두려워서’(4.1%), ‘현재 인맥이 없어질 것 같아 불안해서’(1.8%) 등을 꼽았다. 하지만, 이들 중 83.6%는 만약 회사에서 지원을 해주면 거주지 외 지역에서 근무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원하는 지원 내용으로는 ‘주거비 지원’(66.3%)이 1순위였다. 다음은 ‘사택 제공’(52.7%), ‘교통비 지원’(46.7%), ‘보너스 지급’(27.7%) 등이었다.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회사 위치는 ‘출퇴근이 용이한 집 근처’가 56.2%로 1위를 차지했고, ‘교통이 편리한 지하철역 근처’(51.7%),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도심지’(26.9%), ‘문화 공간이 많은 지역’(17.6%), ‘공기 좋고 복잡하지 않은 외곽지역’(12.6%), ‘녹지공간이 잘 구성된 공원 근처’(8.3%) 순으로 선호하고 있었다. 출퇴근 시간은 어느 정도까지 감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30분~1시간 이내’(54.5%), ‘10분~30분 이내’(19.6%), ‘1시간~1시간 30분 이내’(19.2%), ‘1시간 30분~2시간 이내’(4.1%) 등으로 답해, 평균 48분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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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팀 합격 10계명] ⑦제일기획 “창의적 광고란 천재성보다 노력의 산물”
- 제일기획 홈페이지 캡쳐, 사진은 제일기획 임대기 사장 ⓒ뉴스투데이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은 ‘기업인사담당자를 만나다’ 코너를 두고 있습니다. 이 코너에는 자동차,금융, 통신, 광고 등 18개 주요업종의 대표적 기업에 종사하는 인사 책임자들과의 생생한 ‘실명 인터뷰’가 담겨있습니다. 서류전형,필기시험, 면접 등 채용의 전과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한 거죠. 이는 주요 언론매체들조차도 시도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취준생 입장에서 인사 책임자들의 육성 조언은 소중한 자료입니다. 뉴스투데이는 그들의 인터뷰 내용을 ‘10계명’으로 정리하고 이에 대한 ‘분석’을 추가했습니다. 많은 취준생들이 취업스터디 그룹 등에서 토론 자료로 활용하기를 기대합니다.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제일기획’ 인사팀 김민수 파트장 합격 10계명 30초의 예술, 광고.찰나의 순간동안 잠정적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창의성, 감성, 그리고 통찰력 등을 갖추어야 하는 직업이 바로 광고 분야다. 흔히 ‘창의성’은 천부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김민수 파트장은 “타고난 재능보다 광고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① “광고업계 변화 중심은 브랜드 익스피리언스와 디지털커뮤니케이션 ” “최근 광고업계 변화의 중심에는 기존 4대 매체(TV, 신문, 라디오, 잡지) 일변도에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브랜드 익스피리언스와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영역이 있습니다. 전시장, 회의장, 이벤트 행사장 같은 소비자 접점에서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일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브랜드 익스피리언스와 Interactive, SNS 등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분석: 과거 일방적으로 소비자에게 제품을 알리는 것이 광고시장이었다면, 현재는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트렌드이자 광고사가 살아남을 길이다. 뿐만 아니라 뉴미디어 시대가 성숙해지면서 SNS, 소셜미디어 등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뉴미디어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됨에 따라 광고 시장도 해당 부문의 역할이 중대되고 있다. 따라서 광고시장에서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익스피리언스와 디지털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전문가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② “분야별 필요 능력에 따라 준비해야 해” “‘광고회사’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직군은 기획(AE, AP)직군과 제작(ART.CW)입니다. 기획은 업무를 의뢰한광고주에 대해 회사를 대표하며 해당광고 캠페인의 계획을 입안하고 총괄하는 기획자입니다. 기획자는 문제의 핵심을 잘 파악하여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통찰력을 가져야하고, 여러 스태프들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게 독려하고 지원하는 능력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제작 직군은 명확한 논리와 풍부한 감성으로 광고의 컨섭을 만들고 카피라이터와 아티스트가 협력하여 마케팅 및 광고 전략 목표에 부합하는 영상 및 이미지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직무로, 텍스트와 이미지에 대한 조예만큼이나 트렌드를 읽고 그 속에 담긴 인사이트(Insight)를 잘 도출하는 것도 요구되는 중요한 속성입니다.” 분석: ‘지피지기 백전백승’ 내가 원하는 직군이 무엇인지 알아야 요구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고 어필할 수 있다. 핸드볼 선수에게 발기술은 중요치 않고 축구 선수에게 손 기술은 필요치 않는다. 자신의 강점을 필요로 하는 직군을 노리는 전략도 필요하다. ③ 입사지원서 팁 1: 이력서에 ‘개성’과 ‘관심’을 담아라 “유려하고 현란한 표현들의 나열보다는 본인의 개성을 명확하게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며 지원하는 회사와 직종에 대해 평소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준비해 왔는지를 알 수 있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분석: 화려하지 않아도 인기 있는 광고들이 많다. 예를 들면 애플社의 아이폰 광고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광고는 단순하지만 아이폰이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잘 나타내는 광고로 꼽힌다. 광고란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어와야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의 ‘마음’을 잡아야한다. 지원자들도 마찬가지다. 현란한 표현으로 채용담당자의 시선을 끌기보다는 자신의 개성과 광고와 회사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어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④ 입사지원서 팁 2: “솔직함으로 승부해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특징과 장단점을 솔직하고 진솔하게 작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보는 자신과 주위에서 보는 자신의 특징과 장단점들을 열거해 보고 잘 정리한 후 하나의 흐름으로 배열하되 솔직하고 진솔한 목소리로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가장 큰 공감을 얻을 것이라고 봅니다.” 분석: 사람과 사람사이 신뢰, 공감이 생길 때는 바로 서로에게 ‘솔직함’을 기본적 바탕을 두고 있을 때다. 입사지원서를 읽는 것 역시 채용담당자다. 따라서 거짓으로 기술하거나 자신을 과대 포장한 입사지원서를 읽게 된다면 지원자에 대해 신뢰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또한 광고시장에서 ‘공감’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소비자(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내지 못한다면 그 광고는 실패한 광고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채용담당자는 입사지원서에서 이러한 능력을 평가하는 것일 수 도 있다. ⑤ 인·적성검사 팁: “정확한 분석과 재해석 능력 필요해” “제일기획의 직무적성검사는 광고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창의성과 정확한 분석 역량을 갖추었는지 평가합니다. 우선 평소에 다양한 사회 문화, 트렌드에 대한 변화와 양상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정보들에 대해 본인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Something Different’한 솔루션을 도출해내는 습관이 필요 합니다” 분석: 광고를 보면 그 시대가 추구하고 있는 시대상과 트렌드, 화제 되고 있는 분야와 대세 톱스타 등을 알 수 있다. 그 만큼 광고는 ‘현재’ 사회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또 반영한다. 따라서 광고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은 그 만큼 변화에 대해 민감할 수밖에 없다. 광고회사에 취직하고 싶다면 변화를 알아차리는 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 김 파트장에 의하면 광고회사의 인적성검사는 지원자들의 이러한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광고회사 직원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인 ‘창의성’도 이 과정에서 평가가 되는 것으로 보여 인적성검사를 할 때 이 점 유념해서 답을 도출해내야 할 것이다. ⑥ 면접 팁 1: 임원면접, “각 회사 인재상을 공부해가야 해” “임원면접의 경우 회사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지를 평가합니다.” 분석: 회사의 인재상이란 해당 회사가 추구하는 경영 목표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임원진의 경우 회사를 경영하는 입장에서 자신들이 나아가는 방향과 같은 곳을 바라보는 지원자에게 더욱 마음이 끌리기 마련이다. 게다가 면접을 보러가는 데 해당 회사의 인재상을 모르는 상태로 면접에 간다면 준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사람으로 찍힐 수 있으니 반드시 숙지하고 체화시켜 가야할 것이다. ⑦ 면접 팁 2: 직무역량면접, 실무에 투입될 만한 실력을 키우려고 구체적으로 노력해라 “직무역량면접은 과제해결을 통해 기본 실무능력 및 활용가능성을 중점 평가합니다. 평소에 광고와 관련된 이슈 및 사회.문화 트렌드의 변화에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구체화 시키는 노력을 해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분석: 직무역량면접은 보통 실무자들이 평가한다. 따라서 지원자의 실무능력과 잠재력을 위주로 면접이 진행될 것이다. 광고는 자신의 상상을 브랜드에 입혀 ‘표현’하는 것이다. 평소 이러한 준비를 통해 광고에 대한 애정과 노력을 면접장에서 보여준다면 평가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지원자의 실무 적합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실무에 즉각, 또는 빠른 시일 내에 투입될 수 있는 지원자를 발견한다면 뽑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⑧ 면접 팁 3: “면접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여과 없이 보여줘라” “면접은 본인만의 개성과 장점을 어필하는 자리입니다. 남들에게는 없는 고유하고 값진 스토리와 메시지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담겨지는 그릇이라고 볼 수 있는 ‘발표’를 포함한 커뮤니케이션 과정도 중요합니다. 커뮤니케이션 형식과 스킬에 대한 평소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분석: 준비한 것도 많고 내용도 풍부하지만 그 것을 ‘전달’할 능력이 없다면 모든 것은 소용이 없게 된다. 특히 광고업의 경우 다른 분야보다 ‘설득 커뮤니케이션’ 과정이 많은 것을 감안한다면 본인의 이야기를 얼마나 공감 있게 전달하는가에 대한 능력도 내용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다. ⑨ 채용전망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지원자들에게 ‘광고회사’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직종이 기획(AE/AP), 제작(ART.CW)일텐데요. 최근에는 디지털 분야 관련 인력이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관련된 분야에서 다양한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디지털 분야와 관련된 소양을 배양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어학능력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분석: 앞선 ①번의 분석 내용과 비슷하다. 덧붙이자면 더 이상 광고 시장이 국내로 한정되어있지 않으며 SNS는 광고의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산에 가속도를 더했다. 따라서 글로벌 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진 것과 비례하게 어학능력과 각 나라의 문화, 역사 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지원자를 선호할 것이다. ⑩ “창의성은 선천적인 것이 아닌 후천적으로 만들어가는 것” “광고회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많은 지원자들이 알고 있듯, 광고라는 분야는 어떤 다른 분야보다 창의적인 역량이 많이 요구됩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이며 도전 자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무에서 필요한 창의성은 태어날 때부터 갖춘, 몇몇 사람에게만 부여되는 능력이 아니고 해당 분야에 대한 다양하고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바탕으로 발현될 수 있는 것입니다.” 분석: 광고계에 이름을 올린 광고인들을 보면 모두가 천부적인 감각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사람들이 아니다. 오히려 그 성공은 일에 대한 열정과 이를 뒷받침하는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에 이루어 낼 수 있었던 성과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본인만의 관점으로 접근하고 이질적인 것들에 무한한 관심과 애정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뛰어난 광고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즉, 창의성도 학습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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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투분석] 공 넘겨받은 대우조선해양, 고강도 구조조정 통한 신뢰회복이 생존관건
- ▲ 17~18일 열린 사채권자집회에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채무재조정안이 가결되면서 대우조선은 단기법정관리를 피하고 기업정상화의 기회를 얻게 됐다.ⓒ뉴스투데이DB 국민연금등 사채권자집회서채무재조정안99% 찬성 ‘분식회계 전력-국민혈세 먹는 하마’ 오명 탈피 시급 (뉴스투데이=이진설 경제전문기자) 유동성 위기에 몰렸던 대우조선해양이 17~18일 열렸던 사채권자집회에서 99%라는 압도적 찬성을 얻으면서 채무재조정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은 법정관리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전제조건을 갖췄지만 위기탈출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특히 상장기업으로는 치명적인 분식회계 전력과 국민혈세를 잡아먹는 ‘돈 먹는 하마’라는 오명을 씻어내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99% 압도적 찬성으로 대우조선 회생에 베팅한 사채권자집회=1조5000억원 규모의 대우조선 채무재조정안은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8일 마지막 5차 사채권자집회에서 채무재조정안이 가결된 직후 채무재조정 성공을 공식 선언했다. 임 위원장은 "CP(기업어음) 투자자들도 이번 주 안에 합의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낙관했다. 채무재조정안이 사채권자집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대우조선이 갚아야 할 1조5000억원 중 절반인 7500억원은 대우조선 주식으로 전환(출자전환)되고 나머지 7500억원은 3년 거치 3년 분할상환 대상이 됐다. 대우조선으로선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끈 셈이 됐고 이제 남은 절차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를 정상으로 돌려놓는 것이다. 채무재조정이 가결되면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대우조선에 대해 조만간 2조9000억원 규모의 신규대출에 나서게 된다. 임종룡 위원장은 “CP 투자자 동의가 이뤄지는 즉시 신규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추가지원금을 활용하여 이달부터 당장 부족한 선박건조비와 협력업체 납품 결제대금을 갚을 수 있게 됐다. 2조91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도 5월안에 완료된다. 이렇게 되면 대우조선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2732%에서 올해 말 438%로 대폭 낮아진다. 현재 거래정지 상태에 있는 주식거래도 다시 재개될 전망이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7월15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정지 직전 주가는 4만4800원이었다. 주식거래 재개를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의 기업심사위원회를 거쳐야 한다. 대우조선은 6월 말까지 출자전환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보고서를 바탕으로 심사를 받을 계획이다. 거래소의 기업심사위원회는 9월말 이후에 진행된다. 기업심사가 긍정적으로 나온다고 가정하면, 대우조선은 10월 중 주식거래가 재개될 전망이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는데, 이번 2∙4분기 감사보고서에는 ‘적정’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대우조선해양의 소액주주는 9만21명에 이른다. 이들은 전체 주식의 16.4%를 보유하고 있다. ◇수주 목표 달성과 시장신뢰 회복 시급한 대우조선= 추가지원에 대한 국민적 비판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들은 압도적 찬성표를 던졌다. 하지만 기관투자자들이 찬성표를 던진 것은 대우조선에 대한 낙관적 전망에 기반한 것이 아니다. 손실최소화라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몰렸기 때문이다.국민연금은 "가입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결정하겠다"고 수 차례 강조했고 고심 끝에 단기법정관리를 뜻하는 P플랜보다는 '50% 출자전환, 50% 3년 만기연장'안이라는 ‘차악’을 선택했다. 과정이야 어찌됐든 이제 공은 대우조선에 넘어갔다. 금융당국도 추가자금지원에 대한 국민적 비난을 의식한 듯 어떡하든 대우조선을 살리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그 동안 채권단 중심의 관리체제가 노출한 한계 등을 고려하여 앞으로는 전문가로 꾸며진 민간 중심의 경영 정상화 관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관리위원회에는 조선업 전문가, 회계·법률전문가 등이 참여해 대우조선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임종룡 위원장 역시 "대우조선 정상화는 결국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말해 대우조선에 대한 고강도 자구안 이행과 고통스러운 구조조정이 뒤따라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조선업황 자체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서 대우조선의 앞날은 낙관적이지 않다. 국민연금이 막판까지 채무재조정안 동의여부를 놓고 고민한 것도 이 때문이다. 향후 조선업황이 더 나빠지거나 수주절벽이 이어진다면 대우조선은 헤어나기 어려운 늪에 빠지게 된다. 대우조선은 올해 55억달러의 수주목표를 세웠다. 4월 현재까지 수주금액은 7억7000만달러 수준으로 목표 대비 14% 정도다. 향후 분기마다 적어도 16억달러 수주를 달성해야 목표금액에 도달한다. 대우조선의 회생여부는 대우조선 뿐 아니라, 온갖 비난을 무릅쓰고 추가지원을 주도한 금융당국과 국책은행, 그리고 국민연금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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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 4차산업혁명 이끄는 스타트업‧벤처기업 파격 지원 나선다
- ▲ (왼쪽 세번째부터) KB국민은행 김남일 중소기업금융그룹대표, KB국민은행 윤종규 은행장, 신용보증기금 황록 이사장 ⓒkb국민은행 신용보증기금에 100억원 특별출연으로 7300억 금융지원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KB국민은행이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에 금융지원을 나서면서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 18일 여의도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황 록)과 ‘4차 산업혁명 선도 신성장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업무협약을 통해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핵심역할을 수행할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 등을 발굴하고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지원대상은 신성장 정책금융센터가 지난 1월 발표한 ‘신성장 공동기준’의 9개 테마, 45개 분야, 275개 품목에 해당하는 기업과 KB국민은행이 선정한 무인항공기(드론) 제조 및 부품 등 10개 유망분야 기업이다.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100억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총 6400억원의 보증규모를 공급하고, 총 7300억원의 대출지원으로 이들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창업 후 5년이내 기업은 100% 보증서 발급 및 우대금리로 대출지원을 받게 되며, 출연금액 중 30억원은 기업이 보증서를 발급 받을 때 납부하는 보증료의 0.2%를 3년간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지원하게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신성장기업 선도 정책금융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금융지원 인프라를 구축함은 물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기술의 접목을 통한 고객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하여 생활금융 플랫폼 생태계를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 금융서비스의 선도 은행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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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육아 르포] 맞벌이 부부 ‘공동육아’를 말하다
- 믿고, 맡기는 공동육아! 아이와 함께 자라는 어른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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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투분석]서울대 정외과 출신 ‘혼술남녀’ 조연출의 비극, ‘화려한 절망’
- ▲ 18일 유가족과 청년유니온 등 26개 노동조합과 시민단체는 tvN ‘혼술남녀’ 신입 조연출 사망사건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18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에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故 이한빛 PD 유가족, "CJ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요구"tvN 드라마 ‘혼술남녀’의 조연출을 맡았던 故이한빛 PD의 자살 사건이 18일 알려지면서 고된 노동과 비인격 대우가 난무하는 CJ E&M의 제작환경과 패륜적 행동이 뭇매를 맞고 있다. 1. 팩트 체크:지난 해 10월 '혼술남녀' 종방후 유서 남기고 호텔방서 자살故 이 PD는 지난해 10월 26일 ‘혼술남녀’종방 이튿날 유서를 남기고 호텔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PD는 지난해 1월 CJ E&M PD로 입사했고, 4월 CJ E&M 방송부문 tvN 제작본부 기획제작 2CP ‘혼술남녀’ 팀에 배치됐다.자살한지 거의 6개월만에 비극사건이 언론에 공개된 셈이다. 이 PD가 남긴 유서의 구체적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유족들이 왜 오랜 시간 동안에 침묵했는지, CJ측이 유족들에게 어떤 보상을 약속하거나 압력을 가했는지도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2. 자살 이유: 55일간 과로에 지친 젊은이가 '모욕감'으로 비극적 선택?18일 유가족과 청년유니온 등 26개 노동조합과 시민단체는 tvN ‘혼술남녀’ 신입 조연출 사망사건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구성해 18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대책위는 “‘혼술남녀’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드라마라고 했지만, 제작환경은 혹독한 정글이었다. 장시간 고강도 노동, 그리고 권위적이고 폭력적인 곳이었다. 이 PD는 고통스러운 현장을 견디기 어려워했다. 그래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어렵게 일했고 주변에서 괴롭힘을 당했다. 폭언을 당하면서 꿋꿋하게 버텼다. 심지 굳은 청년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대책위는 故 이 PD가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과도한 모욕과 노동에 시달리고 인사 불이익을 당했으며, 이 씨의 메신저와 통화 내역을 근거로 조사한 결과 55일 동안 그가 쉰 날은 이틀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정외과 출신인 이 PD가 모욕이나 폭언으로 자살한 것은 석연치 않다는 여론도 많다. 하지만 과로와 모욕감으로 지친 젊은이가 순간적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비극적 선택을 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화려해 보이는 대중문화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연예인과 PD등은 선망의 직종이다. 하지만 극소수만이 인기와 고수익, 권력 등을 누린다. 박봉과 비문명적인 대우를 감수해야 하는 초라한 직업인이라는 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이 PD의 경우도 '화려한 학벌'의 소유자로서 '화려한 직업'의 대명사인 PD가 됐지만 결국은 꿈과는 달랐던 현실 앞에서 절망한 것이다. 유가족과 대책위는 CJ의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3. 동생 이한솔 씨가 공개한 충격적 사실: 직장 상사가 부모 찾아와 이 PD의 근무태만 비난한 후 '자살' 통보 앞서 17일 故이한빛 PD의 동생 이한솔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故이 PD의 자살 배경을 적은 글을 올려 보는 이를 분노케 했다. 이 씨는 글을 통해 “어느 날 그(故이한빛 PD)가 참여하던 ‘혼술남녀’ 제작팀은 작품의 완성도가 낮다는 이유로 첫 방송 직전 계약진 다수를 ‘정리해고’했다. 그는 손수 해지와 계약금을 받아내는 ‘정리’임무를 수행했다. 더불어 드라마를 찍는 현장은 무수한 착취와 멸시가 가득했고, 살아남는 방법은 구조에 편승하는 것 뿐이었다”며 故이한빛 PD가 겪은 고된 업무 강도를 폭로했다. CJ E&M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故이한빛 PD의 생사가 확인되기 직전 회사 선임이 故 이 PD의 부모를 찾아와 그의 업무가 얼마나 불성실했는지를 한시간에 걸쳐 주장했다. 이한솔 씨는 “극도의 불안감에 놓인 부모님께 비난으로만 일관하는 것이 이 사회의 상식일까. 결국 어머니는 그 자리에서 회사직원에게 사과를 했고, 몇 시간뒤 자식의 싸늘한 주검을 마주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며 “자식을 죽게 만든 가해자가 눈앞에서 자식을 모욕하는데도, 잘못하지도 않은 일에 사과를 하게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4. CJ측의 무책임한 태도: 이 PD사망 2달 후 유족에게 "모욕행위 없었다"고 공식답변CJ 측은 故 이 PD가 죽은지 두 달이 지나서야 유가족에게 ‘공식적인’ 답변을 했다. 이 씨는 “CJ는가 학대나 모욕행위는 없었던 건으로 확인된다”며 “문제가 있었다면 이한빛PD의 ‘근태불량’에 있다고 결론지었다”며 “안타깝게도 근태불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입증자료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회사와 협조를 통한 故 이 PD 자살의 진상조사가 어려워지자, 유가족은 발품을 팔아 ‘혼술남녀’ 촬영에 참여한 개개인을 찾아다녔다. 그들의 증언을 통해 故 이 PD가 생전에 고된 노동에 시달렸던 사실이 밝혀졌다. 이 씨는 “계약직의 손쉬운 해고와 드라마 현장 스텝들의 장시간 노동 등 구조적인 문제는 두말할 나위가 없었다”면서, “특정 시점 이후, 이한빛 PD는 팀이 사라질 경우 그 업무를 모두 일임하고, 딜리버리, 촬영준비, 영수증, 현장준비 등 분다할 수 있는 업무조차 홀로 맡는 구조가 됐다. 심지어 계속된 밤샘 촬영에 쉬는 날은 자료정리까지 일임하게 돼 잠도 못자고 출근만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고된 노동과 함께 폭언도 이어졌다. 이 씨는 “과도한 업부 속에서 지각을 하면 ‘이 바닥에 발 못붙이게 할 것이다’는 등의 위협을 일삼고, 버스 이동시 짐을 혼자만 옮기게 하는 등 노골적인 갈굼 행위도 자행했다”고 폭로했다. 그럼에도 CJ는 모욕은 없었고 근태 문제가 원인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CJ E&M 측은 아직까지 언론에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투데이도 18일 CJ 커뮤니케이션팀에 여러차레 연락을 해봤지만 통화가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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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현장에선] IBK 등 은행장들의 ‘라이언일병 구하기’ 바람
- ▲ 위성호 신한은행 은행장(왼쪽), 함영주 KEB하나은행 은행장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 돌풍으로 ‘은행원 퇴출위기‘ 심각 현장 경영, 은행의 생존 전략이자 은행원 일자리 지키는 효과 기대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취임 후 최근 고급 세단이 아닌 카니발을 업무용 차량으로 임대했다. 1년간 전국 200여곳 점포를 방문해 3년간 630여곳을 돌 것이라는 취임 일성을 실천하기 위해서이다. 영업통으로 불린 함영주 KEB하나은행장도 직접 동대문에서 상인들을 만나 영업력을 펼쳤다. 이처럼 최근 은행장들이 직접 고객의 소리를 듣기위해 현장으로 나오고 있다. 특히 이러한 은행장들의 행보는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 출범 이후 긍정적인 평을 얻고 있다. 모바일로 모든 금융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일선의 영업지점들이 사라지는 분위기에서 은행의 수장들이 직접 영업을 나서는 까닭은 무엇일까. 케이뱅크와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에 따른 위기의식이 상당히 작용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저렴한 대출금리로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의 파괴력을 저지하기 위해서 시중은행들이 면대면의 오프라인 영업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은행장들의 현장경영은 회사의 생존을 위한 노력이지만 결과적으로 퇴출위기에 놓은 은행원들의 일자리를 지키는 효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18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솔직히 저금리 대출 및 높은 예금 금리부문에서는 인건비를 대폭 줄인 인터넷전문은행이 우위일 수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오프라인 영업점이 많은 시중은행들은 오히려 소비자들과 직접 접촉해서 그 니즈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6월쯤 카카오뱅크까지 출범할 경우 소비자들이 금리상 이점을 따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갈아타는 현상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면서 "이러한 금융업계의 추세에 맞서 오프라인 은행 영업점이 살아남으려면 대면접촉의 장점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시중 은행장들이 현장경영에 나서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은 영업점을 유지하려는 노력"이라면서 "결국 은행장들의 현장경영이 성공한다면 은행원들의 일자리는 그만큼 안전해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시중은행장들이 최전방에서 힘겹게 싸우고 있는 영업점 직원 지키기 즉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나선 것"이라고 빗대기도 했다. ▲ 영업지점을 방문해 직원과 소통하는 IBK기업은행 김도진 행장 ⓒIBK기업은행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이 현장경영 선도 김도진 행장은 벌써 71개 지점 방문, 위성호 행장은 카니발 이동 현장경영 대표격은 김도진 행장이다. 김 행장은 ‘영업현장에 답이 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취임 첫 날부터 현장으로 나갔다. 기업은행측에 따르면, 김 행장은 벌써 71개 지점을 방문하고 1055명의 직원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김 행장은 독특한 기업문화도 만들었다. 직원들이 봉사활동이나 각종 이벤트에 행장의 참여를 요청할 수 있도록 새로운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불시에 특정 지역이나 직급의 모임을 제안하는 ‘번개의 신(神)’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다. 다음으로 위성호 신한은행장이다. 위 행장은 이동수단으로 장거리에는 KTX, 중·단거리에 카니발을 선택했다. KTX를 타고 청주 및 대전 등 지방지역의 주요 기업들을 만나고 있다. 위 행장도 지난달 취임 후 본격적인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또 지난 7일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지난 11일에는 서울 및 경기지역 우수고객 300여명을 초청해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오는 17일에는 대구·경북지역, 20일과 21일에는 부산·경남·울산지역, 26일에는 호남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다. 위 행장은 전국 주요 지역 기업들을 방문해 체감경기를 파악하고 영업현장의 고충과 금융 애로사항 등 생생한 의견을 반영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예로 메타바이오메드의 바이오산업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업계 현안들을 경청하기도 했다. 영업통으로 꼽히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도 직접 상품을 홍보했다. 함 행장은 최근 시장 상인들을 만나 현장 밀착영업을 수행했다. 직접 태블릿브랜치를 들고 상인들에게 선보였다. 태블릿브랜치는 하나은행이 2014년 2월 처음 도입해 현재 2.0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상품으로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개인신용대출 신청 및 대출가능 여부를 확인하거나 예금 신규계좌개설 등 손님의 편의성을 강화한 상품이다. 이를 함 행장이 직접 상인들에 선보이고 영업을 실시한 것이다. 함 행장은 “태블릿브랜치 2.0을 통해 금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손님 및 은행 방문이 어려운 손님에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여 손님 만족과 영업 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외 이경섭 NH농협은행 은행장도 지난 2월 9일부터 충청지역을 시작으로 이 달 말까지 전국을 돌며 ‘건강하고 튼튼한 농협은행 만들기’를 위해 직원들과의 소통경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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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규제 개혁 위해 각 지자체 규제개혁 담당 공무원 전문 역량 강화 추진
- ▲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지방행정연수원 전문교육과정을 개설우수지자체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 지방규제 개혁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규제개혁 담당 공무원들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강도 높은 규제개혁 교육을 통해 적시성 있는 규제혁파 및 우수사례 공유․확산으로 대국민 체감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행정자치부는 이를 위해 지자체 별로 규제개혁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규제개혁 전문교육과정을 신설, 운영함으로써 지자체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행정자치부에서는 지방행정연수원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하여 규제개혁 이론 및 사례교육과 함께 규제애로과제 분임토론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문교육과정은 3일동안 개설되며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이뤄진다. 총 2회로 인원은 160명 이상이다. 지난해 행정자치부는 국민접점 공무원 1만 4천여 명, 지자체 공무원 4만 4천여 명 등 총 5만 8천여 명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교육을 추진하였다. 또한 지자체 교육운영 지원을 위하여 전문강사 Pool을 제공하고, 지자체의 교육실적을 규제개혁 평가에 반영하여 우수지자체를 대상으로 정부포상과 특별교부세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성완 행정자치부 지역경제지원관은 “지역활력 및 국민생활 향상을 위한 규제혁신, 지자체 자발적 규제혁신 역량강화, 지속가능한 지방규제혁신시스템 정비를 역점추진하고 있다.”라며 “지방규제개혁의 성과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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