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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오리온, 실적 성장 전망에 52주 신고가 경신…7%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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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3.19 10:07 ㅣ 수정 : 2025.03.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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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오리온(271560)이 올해 매출 증가 등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에 신고가를 경신하며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오리온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8% 오른 12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온 주가는 한때 12만3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리온의 주가 상승은 최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이날 오리온 리포트를 발간한 교보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나란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리온은 지난해 영업이익 5436억원을 올리며 전년 대비 10.4% 성장했다. 창사 첫 영업이익 5000억원 돌파 기록도 함께 썼다. 

 

해외 법인이 호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올해도 해외 법인의 시장 지배력 강화와 수출 확대 등을 통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전 채널 가격인상 효과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해외 매출 성장률 반등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다"며 "중국·베트남은 이달부터 신제품 본격화, 러시아는 증설을 통해 초과수요를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오리온 목표주가를 종전 13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오리온 목표가를 종전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리며 "오리온은 올해 중국, 베트남 명절 효과가 부재함에도 채널 영업 정상화, 신제품 출시 및 고성장 채널 집중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견조한 국내 실적과 60%의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15만으로 높였다. 그는 "오리온의 지난달 4개국 합산 실적은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중국 법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6%, 영업이익은 36% 증가했다"며 "중국 소비경기 회복 기대감 확대, 성장 채널 중심 판매량 회복 등에 따라 실적 개선 모멘텀이 점차 강화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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