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3.19 10:00 ㅣ 수정 : 2025.03.19 10:00
차량 전반 혁신 솔루션 제공 목표로 SDV 역량 확보 주력 “ SDV 기술 지속 개발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 강화”
[사진 =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19일 미국 경제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발표한 자동차(Automotive) 부문 ‘2025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of 2025)’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995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한 패스트 컴퍼니는 2008년부터 매년 경제·경영·기술·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의미 있는 영향력을 행사한 기업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58개 분야별 혁신 기업을 발표했으며, 자동차 부문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한 10곳이 발탁됐다.
패스트 컴퍼니는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의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분야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LG전자는 부품 공급업 이상으로 차량 전반의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미래준비 차원의 SDV 역량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LG전자는 SDV 시장을 이끄는 혁신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이하 IVI; In-Vehicle Infotainment),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하 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을 비롯한 여러 가지 SDV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키우고 있다.
LG전자는 SDV 전환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인 ‘LG 알파웨어(LG αWare)’를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에게 계속적으로 소개해 큰 호응을 얻는 등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 알파웨어는 △고화질·고음질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PlayWare) △AR/MR, AI 기술 등으로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와 몰입감 있는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웨어(MetaWare) △기존 차량 OS(운영체제) 성능을 강화하거나 새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베이스웨어(BaseWare) △다양한 소프트웨어 통합부터 신규 기술검증, 배포 등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서 개발자를 지원하는 옵스웨어(OpsWare) 등을 포함한다.
또 LG전자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이하 ACP; Automotive Content Platform)’을 상용 전기차에 최초 탑재하며 차량을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만드는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실현다.
ACP는 LG전자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가 제공하는 다양한 고객경험을 차량 내부로 확장한 것으로 LG채널 등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지원해 고객들에게 한층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차량에서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SDV 기술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