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 실시

임은빈 기자 입력 : 2025.03.13 14:46 ㅣ 수정 : 2025.03.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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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건축공사 현장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는 지난 12일 경북 경산에 위치한 화폐본부 내 건설 발주공사 현장과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장군 리조트 건설현장 화재사고(사망 6명), 한글국립박물관 화재사고(부상 1명),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현장 붕괴(사망 4명) 등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중대 재해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화폐본부 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선제적 사고 예방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별점검에서는 다목적 체육관 건축 발주공사 현장 내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 △작업현장 안전관리 상태 △비상대응 체계 구축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또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화폐 부산물 굿즈 사업의 작업장을 방문해 시설 및 기계장치의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특히 건설공사 현장의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재해 예방 지도 현황을 확인하고 화재 예방을 위한 △가연성 자재의 보관 상태 △근로자 흡연장 별도 운영 여부 등을 직접 점검하며 안전 관리 실태를 면밀히 살폈다.

 

한국조폐공사는 앞으로도 용역원 휴게실 신축공사, 미술품 수장고 공사 등 건축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모든 공사 과정에서 사고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적용할 방침이다.

 

화폐본부는 2022년 6월 30일부터 현재까지 987일간 무재해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는 5월 14일에는 1050일 무재해 목표 2배수를 달성할 예정이다. 화폐본부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자율적 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목표로 안전문화 정착과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며, 모든 임직원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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