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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엠텍, 폴더블 스마트폰 다변화 등 실적 반등 요인 기대"<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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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3.13 11:52 ㅣ 수정 : 2025.03.13 11:52

지난해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기대 못미친 실적
폴더블 스마트폰 다변화·소비자 선택지 확대 등 반등 요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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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엠텍 화성사업장 [사진 = 파인엠텍 홈페이지]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지난해 실적 부진을 겪은 파인엠텍이 올해 실적 반등을 위한 다양한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3일 ‘파인엠텍-작년의 부진을 만회할 카드 준비’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파인엠텍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0.7% 올랐지만, 연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영업이익도 적자 전환했는데, 이는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기인한다.

 

권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 둔화에 따른 규모의 경제효과 부재했다”며 “CFRP(카본소재) 내장힌지 제품의 초기 낮은 수율, 신제품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비 및 신규사업 투자와 관련해 고정비 증가 등이 주요하게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행히 올해는 국내 최종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의 다변화와 소비자의 선택지 확대, 전년 대비 판매량 개선 등으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 연구원은 “2024년의 경우 한국과 중국의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모두 크렘셀 방식 대비 인폴드 방식의 선호도가 올라가는 경향을 나타냈다”며 “화면의 크기가 확대됨에 따라 시청 및 멀티태스킹 등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동사의 주력제품인 내장힌지는 고객사의 인폴드 방식의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인폴드 비중 확대는 내장힌지의 사이즈 확대로 연결되며 이는 동사의 평균판매단가 및 이익률 개선으로 연결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수의 조사기관에서 북미 스마트폰 기업의 폴더블 출시가 2026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파인엠텍 역시 고객사와 협력을 통해 북미 고객사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연간 1000만대 이상 공급한 레퍼런스, 다양한 소재를 가공한 기술력 등 경쟁사 대비 비교 우위 요인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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