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친환경 경영 인정 받았다…CDP 기후변화대응 평가 ‘리더십 A등급’ 획득

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3.13 10:53 ㅣ 수정 : 2025.03.13 10:53

과학 기반 감축 목표 검증·친환경 생산 공정 혁신…탄소 배출 저감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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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사진=한국타이어]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 발표한 2024년 기후변화대응 평가 부문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

 

CDP는 매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경영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한다. 이 정보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지표로 인정받으며 한국타이어는 직전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년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기구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50년 넷제로(Net-Zero) 목표 승인을 받으며 탄소 중립 로드맵을 구축했다. 또한 지속가능 원료 사용 확대, 에너지 절감 및 탄소 배출 저감 기술 도입 등 친환경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과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3년에는 국내 폐타이어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가능한 원료 발굴 및 생산 기술을 발전시켰다. 

 

지난해에도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 제도 ISCC PLUS 컨퍼런스에 참가해 지속가능 원료 사용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글로벌 타이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에는 타이어 업계 최초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이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고, 2023년에는 헝가리공장도 해당 인증을 추가로 받았다. 지속가능한 원료를 양산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타이어 산업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다양한 글로벌 인증도 획득했다"며 "국제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 지속가능한 모터스포츠 발전 기여를 인정받아 최고 단계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 인증인 ‘3 STAR 환경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 미국 주간지 타임과 데이터기업 스태티스타에서 발표한 ‘2024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선도기업’에도 등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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