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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랑붕괴·추락사고' 연이은 악재에...현대엔지니어링, 전국 현장 80여곳 작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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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 2025.03.12 10:29 ㅣ 수정 : 2025.03.12 10:29

현대엔지니어링, 11일 모든 공사 중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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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운데)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본사 빌딩에서 열린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고 관련 간담회에서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주우정 대표)이 연이은 사망 사고로 전국의 모든 공사 현장 작업을 중단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전국 공사장의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 현황 점검 및 안전대책을 재수립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운영 중인 공사 현장은 사회기반시설(SOC)과 주택 공사장을 포함해 도합 80여 곳에 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5일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의 교량상판 구조물이 붕괴되며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데 이어 10일에는  경기도 평택시 화양도시개발구역 내 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추락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장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일단 전 현장의 작업을 중단하고 현장별로 대책을 수립한 뒤 공사를 재개키로 했다"며 "공사 중단 기간은 현장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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