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일 기자 입력 : 2025.03.07 16:52 ㅣ 수정 : 2025.03.07 16:52
[사진=DGB금융지주]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DGB금융지주가 3명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했다. 또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로 내부통제 강화 의지도 드러냈다.
DGB금융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7일 김갑순·이강란·장동헌 씨를 임기 2년의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DGB금융 이사회 중 임기가 만료되는 최용호·이승천 사외이사는 사의를 표명했다. 조강래·노태식·조동환·정재수 사외이사는 재선임됐고, 김효신 사외이사는 임기 1년을 남겨뒀다.
이번에 추천된 후보들은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이에 따라 DGB금융 사외이사는 기존 7명에서 8명으로 늘어난다.
김갑순 후보자는 2004년부터 회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세무학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회계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재무·회계 전문가로서 관련 분야의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이강란 후보자는 1988년부터 다국적 기업 HR임원, HR관련 강의, 다수기관의 자문위원 선임 등 HR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창신INC HR부문 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특히 AIA생명보험 인사담당 임원으로 5년간 재임하면서 쌓은 금융산업 관련 전문지식과 HR 정책 실무경험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동헌 후보자는 현재 법무법인 율촌 고문으로 20년 이상 자산운용사, 금융감독원,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등에 재직했으며 경영학 박사 학위자로서 금융 분야에 대한 해박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DGB금융 사추위는 내부통제 및 준법감시 역할 강화를 목적으로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했다.
또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HR(인적관리) 분야 전문성을 갖춘 여성 사외이사를 추가 선임함으로써 총 2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이사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정재수 DGB금융 사추위원장은 “사추위에서 추천한 후보 모두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및 내규에서 정한에서 자격요건을 충족하고, 금융 및 관련 분야에 폭넓은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당사 사외이사로서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