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이마트·세아제강 등 '52주 신고가'…대진첨단소재, 코스닥 입성 첫날 '따블'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3.06 10:02 ㅣ 수정 : 2025.03.06 10:02

(특징주) 포스코DX 10%대 상승 출발
동양철관·화성밸브 등 강관·밸브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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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이마트, 홈플러스 기업회생 반사이익…또 신고가 경신


 

이마트(139480)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단기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전 9시 53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2500원(3.11%) 오른 8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8만3600원까지 오르며 전일 기록한 장중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신청과 상관없이 모든 영업점을 정상 운영한다는 방침이지만, 증권가는 홈플러스의 영업력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전체 점포 132곳 중 홈플러스와 경합지가 약 70곳으로 파악된다"며 이마트의 반사이익을 기대했다.

 


■ 포스코DX, '피지컬 AI' 본격화에 10%대 강세


 

포스코DX(022100)는 장 초반 10%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포스코DX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2600원(11.71%) 상승한 2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 현장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모델 '피지컬 AI를 고도화할 계획이라는 발표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피지컬 AI는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물리 시스템을 제어하는 AI로, 현재 무인 크레인에 우선 적용 중이다.

 

포스코DX는 올해 상반기 내 트레일러로 운반된 코일 제품을 크레인으로 하차하는 작업을 자동화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 국내 강관·밸브 관련주, '알래스카 가스관' 기대감에 '강세'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 이슈로 국내 강관·밸브 관련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동양철관(008970)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113원(12.60%) 오른 1010원에 거래 중이다. 

 

세아제강(306200)도 전장 대비 2만2800원(12.62%) 상승한 20만3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세아제강은 한때 21만7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세아제강지주(003030) 역시 전장 대비 1만4000원(5.52%) 오른 2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래스카 가스관 이슈는 코스닥시장도 휩쓸었다. 화성밸브(039610)(6.67%)와 하이스틸(071090)(0.25%) 등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연설에서 "한국이 알래스카주 가스관 사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언급했고, 한국 측은 한·미·일 3국 협력 방식으로 알래스카 가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 '코스닥 입성' 대진첨단소재, '따블' 성공 


 

이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대진첨단소재(393970)는 장 초반 '따블'(공모가 2배)에 성공했다.

 

같은 시간 대진첨단소재는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가(9000원) 대비 7790원(86.56%) 뛴 1만679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종목은 공모가 대비 따블에 가까운 98.11%의 상승률로 거래를 시작한 뒤 개장 직후 115.44%까지 치솟기도 했다.

 

2019년 설립된 대진첨단소재는 이차전지 공정용 소재 기업이다.

 

앞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900∼1만3000원) 하단에 못 미치는 9000원으로 확정했으며, 이어진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124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증거금 약 4조2000억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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