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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엔지니어링도 법정관리 신청...중견 건설사 '줄도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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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 2025.03.05 18:40 ㅣ 수정 : 2025.03.05 18:40

벽산엔지니어링 4일 법정관리 신청
2023년 말 벽산 부채비율 4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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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월곶역 블루밍 더마크' 조감도 [사진=벽산엔지니어링]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벽산엔지니어링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벽산엔지니어링은 4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벽산엔지니어링의 시공능력평가순위는 180위다.

 

지난 2023년 말 기준 벽산엔지니어링의 부채비율은 468.3%(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데이터 기준)로 이는 올해 초 법정관리에 신청한 신동아건설의 부채비율(428.8%) 보다 높다. 업계에서는 통상 부채비율 200% 이하 유지를 적정 수준으로 본다.

 

2021년 벽산블루밍 아파트에 대한 주택사업을 진행해오던 벽산엔지니어링은 최근 몇 년간 악화된 주택경기와 금융시장 불안 증폭으로 석유·가스·지반·인프라 등 플랜트 사업에 집중했다.

 

한편 지난 1월 신동아건설(시공능력평가 58위)과 대저건설(103위)에 이어 지난달에는 24일 삼부토건(71일), 안강건설(138위), 27일에는 대우조선해양건설(83위)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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