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디지털 솔루션·AI 활용해 공장 안전관리 강화

최현제 기자 입력 : 2025.03.04 11:06 ㅣ 수정 : 2025.03.04 11:06

스마트 플랜트 도약 위한 S-imoms 프로젝트 추진
AI 기반 정밀 위험 평가로 공정 안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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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직원들이 온산공장에서 방폭태블릿으로 PSORMS 전자작업허가 업무를 수행하며 작업현장 위험성을 파악해 관리하고 있다. [사진 = 에쓰오일]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에쓰오일은 '공정 안전 및 운전 위험 관리 솔루션(PSORMS)'를 도입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PSORMS는 에쓰오일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온산공장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플랜트로 도약시키기 위해 진행 중인 'S-imoms(에쓰오일 통합 제조 운영 관리 시스템) 프로젝트'의 핵심 솔루션 가운데 하나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은 생산∙설비∙정비∙검사∙안전 등 공장 운영체계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프로젝트 S-imoms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2026년 1분기 완료를 목표로 2단계에 착수했다.

 

1단계는 리스크 및 안전 관리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 DNV와 함께 추진했으며 지난해 5월 본격 가동했다. 

 

이를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법규 준수 향상 △협력업체의 체계적 안전관리 △웹 및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작업 효율성 향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작업환경 안전성을 보장하는 △에너지 차단 검증 모듈 △안전장치와 작업 현황의 실시간 연동 모니터링 모듈 △작업 세부단계 별 잠재 위험요소 및 안전조치 이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작업 위험성 평가(JSA) 모듈로 이뤄져 스마트 안전 작업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JSA 모듈에는 2800여 건에 이르는 △표준 작업 위험성 평가 데이터 △과거 사고 사례 △부상 및 사망 위험 요인 등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더욱 정밀한 위험성 평가가 가능해져 안전사고 예방 및 공정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향후 PSORMS 다른 모듈에도 AI 기술을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다.

 

PSORMS 2단계는 △변경관리 △사고관리 △공정위험성평가 △비상상황 대비 및 대응 △협력업체 관리를 비롯한 8개 모듈로 구성돼 있으며 DNV 시너지 라이프(Synergi Lif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PSORMS 1단계와 연계해 2단계도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추진한다.

 

에쓰오일은 PSORMS 2단계가 끝나면 에쓰오일 디지털 기반 공정안전 및 운전위험 관리 솔루션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S-imoms PSORMS는 에쓰오일의 안전경영 철학을 디지털 솔루션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라며 “기술, 안전 그리고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솔루션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정안전 및 운전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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