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실상 연임 확정
임추위원 3명 전원 찬성 의결
다음 달 19일 정기 주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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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전일 한두희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정기 주주총회 제3호 의안으로 부의했다고 공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임추위원 3명의 전원 찬성으로 한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으며, 다음 달 19일 예정된 정기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대표 선임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임추위는 추천 사유로 "한두희 후보자는 증권, 자산운용, 보험 등 다양한 금융업종에서 근무하며 금융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했다"며 "2023년 3월부터 당사 대표이사를 역임 중으로 본원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디지털 등 신규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대표이사 재임 중 보여준 성과와 리더십, 사업 추진력 등을 고려 시 사내이사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 대표는 1965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시스템투자운용본부장을 거쳐 2015년 7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한화투자증권에서 상품전략실장과 자산운용사업부장, 트레이딩본부장 등을 지냈다.
그 다음 2019년 1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을, 2021년 7월부터 2023년 3월까지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3년 3월부터는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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