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50225500134

유한킴벌리·풀무원,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선정

글자확대 글자축소
강이슬 기자
입력 : 2025.02.25 10:46 ㅣ 수정 : 2025.02.25 10:46

image
[사진=유한킴벌리]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5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유한킴벌리와 풀무원이 이름을 올렸다. 2004년 시작돼 올해 22년째를 맞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는 산업계 종사자 7644명, 애널리스트 222명, 일반소비자 3600명 등 총 1만 1466여 명이 참여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으로 널리 알려진 유한킴벌리가 ‘2025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올스타 6위에 선정되었다. 

 

유한킴벌리는 이 조사가 시작된 2004년 이래, 22년 연속 Top 6에 올랐다. 해당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며, 소비자, 전문가 등 1만 1천 명 이상이 참여했다. 유한킴벌리는 세부 항목에서도 사회가치 1위, 이미지가치 2위, 고객과 직원, 주주가치 4위 등 기업 가치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산업별 평가에서도 생활용품 산업 1위에 12년 연속 선정됐다.

 

유한킴벌리는 1970년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사로 설립되어 기저귀, 생리대, 미용티슈 등을 생활필수품으로 정착시키며, 우리 사회의 건강과 위생 문화 발전을 이끌어 왔다. 또 윤리경영, 환경경영, 사회공헌, 노경화합, 스마트워크, ESG 경영 등 경영혁신 모델을 기반으로 주요 사업의 시장점유율 1위를 지속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생활용품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유한킴벌리는 ESG 평가를 요구받는 상장기업이 아니다. 그럼에도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해 가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ESG 경영 트렌드로 자리 잡기 훨씬 이전인 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국∙공유림에 57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다. 탄소중립의 숲,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와 꿀벌 보존을 위한 생물다양성의 숲 복원 프로젝트, 산불 훼손지 복구 등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특히, 서울시 여의도 면적 11배에 육박하는 광활한 지역에 조성한 ‘몽골 유한킴벌리숲’은 대규모 산불로 사막화가 진행되던 지역을 건강한 숲으로 탈바꿈시키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기업과 사회 모두의 발전을 이끄는 CSR 모델로 정립돼 왔으며, 대한민국 기업 사회공헌의 헤리티지로 평가받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또한 2030년까지 지속가능 제품으로 매출의 95% 이상 달성하겠다는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세웠다. 그 목표 아래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 50% 저감(2019년 대비), 지속가능한 산림인증 펄프 사용, 포장재 절감 대용량 제품 공급, 재생 플라스틱 사용, 핸드타월 재활용 사업 등 제품생산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원순환경제 촉진을 위한 공급망 차원의 연대 활동인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 ‘좋은느낌 유기농 100% 순면커버 생리대’, ‘크리넥스 종이 물티슈’ 등의 혁신 제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저출산, 고령화 및 양극화 해소 등에 기여하기 위해 하기스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무상공급, 좋은느낌 생리대 100만 패드 기부, 디펜드 성인용 기저귀 기부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회책임경영 실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소비자 신뢰와 좋은 브랜드 이미지로 선순환되고 있다.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 담당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기대하는 기업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CEO 직속 ESG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생활, 건강, 지구환경을 위해 행동한다는 기업 비전을 실천하고, 기업과 사회,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mage
풀무원 수서 본사에서 진행된 ‘2025년 제22차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개별 기업 인증식에서 김종헌 ㈜풀무원 경영기획실장(오른쪽)이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대표이사 사장(왼쪽)으로부터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올스타 인증패를 수여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은 ‘2025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인증 조사에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19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올스타(All Star) 30’에 선정됐다.

 

올스타 30은 국내 모든 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상위 30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풀무원은 올해도 종합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올스타 30에 포함되며 19년 연속, 누적 21회 올스타 30 선정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종합식품기업 중 최다 선정 기록이다.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바른먹거리 개념을 지속가능식품과 지속가능식생활로 확장하고, 나의 건강과 지구환경까지 생각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국내 식품 산업 발전과 소비자의 식생활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풀무원은 기업 미션을 추진하기 위해 4대 핵심전략인 '식물성 지향(Plant Forward)', '동물복지(Animal Welfare)', '건강한 경험(Healthy Experience)', '친환경 케어(Eco-Caring)'와 연계해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식물성 지향 식품과 동물복지 식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지속가능한 K-Food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속가능식품은 식물성 지향 식품 전문 브랜드인 ‘풀무원지구식단’을 통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풀무원지구식단은 2022년 8월 론칭 후 일 년 만에 약 4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풀무원은 전체 식품 매출 비중에서 지속가능식품 비중을 2027년 65%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풀무원은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추구하기 위해 ‘친환경 케어(Eco-Caring)’ 전략을 수립해 온실가스를 관리하는 넷제로(Net-Zero) 전략과 수자원과 플라스틱 사용량을 관리하는 네이처포지티브 (Nature Positive) 전략으로 구분하여 관리하고 있다.

 

넷제로는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지구 온도 상승을 1.5°C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탄소 감축을 추진하는 전략이다. 풀무원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용, 온실가스 배출 저감, 폐기물 감축, 친환경 운송수단 활용, 저탄소 원재료 수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공급망 전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실행할 예정이다. 또 네이처포지티브(Nature Positive) 전략을 통해 생물다양성 손실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환경 오염 물질을 최소화하고, 배출시 주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풀무원은 사람존중경영 실천을 위해 인권 보호 및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공익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풀무원재단을 설립하고 2010년부터 작년까지 40만 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습관 및 환경습관 교육을 실시해 왔다. 2023년부터는 사회 영역으로 교육사업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어린이들이 가져야 할 공감 능력을 키워주는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 어린이들의 과학적 사고 능력 강화를 돕는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재작년에는 풀무원 양지물류센터 내 부지에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풀무원투게더’를 설립해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 유일의 김치박물관인 ‘뮤지엄김치간’을 39년째 운영해오며 한국의 김치와 김장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보존해오고 있다.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의 자활과 자립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2011년 강화도 우리마을과 ‘콩나물 생산 위탁 및 납품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풀무원의 콩나물 재배 노하우를 전수하고, 콩나물 생산과 유통,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김종헌 풀무원 경영기획실장은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종합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풀무원이 19년 연속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풀무원은 앞으로도 ‘사회공익을 추구하는 영리기업’으로서 경제적·환경적·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며,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