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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방산혁신포럼 (6)

최병로 방진회 부회장 “CMMC·RMF, ‘K-방산‘에 또 다른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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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5.02.24 16:35 ㅣ 수정 : 2025.02.24 16:35

CMMC·RMF, 미국 우선주의 정책 수단넘어 한국에 좋은 기회
국방부·방사청, CMMC· RMF 관련 상호협정 체결 등 정부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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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CMMC·RMF의 현주소와 향후 대비 방향’을 주제로 열린 ‘2025 K-방산혁신포럼’에서 축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 부회장은 미국 국방부의 사이버 보안 인증모델 'CMMC(사이버보안 성숙도 모델 인증)'와 통합보안관리 제도 'RMF(위험관리프레임워크(RMF)'가 글로벌 방산 분야에서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될 수 있지만 ‘K-방산’에 또 다른 기회를 준다고 평가했다.

 

최병로 부회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CMMC·RMF의 현주소와 향후 대비 방향’을 주제로 열린 ‘2025 K-방산혁신포럼’ 축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세계 각국은 미국 의존에서 벗어나 스스로 안보를 책임지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부회장은 “현재 세계는 미국, 중국 간 전략적 경쟁 심화와 아직 끝나지 않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각종 안보 위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CMMC·RMF가 방산 분야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으로 작용될 까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 부회장은 “이처럼 복잡한 상황이 전개되면서 'K-방산'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라며 “이는 우리 K-방산이 단순히 우리나라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국제 사회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개최된 이번 포럼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된다”며 “향후 방위산업 기술보호의 글로벌 스탠더드(국제 표준)가 될 가능성이 높은 CMMC와 RMF에 대한 우리의 대응 방안을 돌아볼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부회장은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CMMC와 RMF에 대한 상호협정 체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의 노력이 더해지면 우리 K-방산 역량은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K-방산이 세계로 뻗어가는 이 때 오늘 행사가 K-방산의 지속적인 도약에 발판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방진회도 더욱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2025 K-방산혁신포럼’은 유용원·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고 뉴스투데이·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가 주관했으며 방위사업청·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위산업공제조합·한국안보협업연구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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