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방산혁신포럼 (2)] 강남욱 뉴스투데이 대표 "미국 방산수출 여부, CMMC·RMF에 달려"
K-방산혁신포럼, CMMC·RMF 현주소와 향후 대비 논의
"현행 법령 문제 제기해 미국시장 진출 장벽 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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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한국 방위산업 업체가 세계 최대 방산시장 가운데 하나인 미국에 진출하려면 'CMMC(사이버보안 성숙도 모델 인증)'과 'RMF(위험관리프레임워크)' 등 사이버 보완 능력 강화가 최대 관건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025 K-방산혁신포럼'이 24일 'CMMC·RMF의 현주소와 향후 대비방향'이란 주제로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강남욱 뉴스투데이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지난 2022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방산 수출이 전 세계 관심을 모으면서 경쟁국이 이를 견제하고 방해하는 모습"이라며 "이러한 도전 속에서 이른바 'K-방산'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욱 대표는 "국내 방위산업 곳곳에 혁신을 거쳐야 할 요소가 잠재해 있어 이를 적절하게 해소하지 못하면 향후 방산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어렵다"며 "뉴스투데이는 이런 점에 착안해 K-방산에서 혁신할 요소를 찾아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K-방산혁신포럼’을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4회를 맞은 오늘 포럼은 ‘CMMC·RMF의 현주소와 향후 대비 방향’이란 주제로 준비했다"며 "행사에 앞서 김승주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협회장이 인터뷰 인터뷰 영상을 통해 강조했듯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무기체계 연구개발(R&D)과 미국 방산 수출의 관건은 CMMC와 RMF를 제대로 수행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뉴스투데이가 지난해 2월 열린 포럼에서 방산업체의 망분리 문제를 지적한 후 정부가 이에 대한 해법을 마련해 진행중 인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CMMC·RMF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논의를 거쳐 방산업체의 클라우드 사용을 막아온 현행 법규의 문제를 제기하고 미국시장 진출의 장벽을 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4 K-방산혁신포럼’은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고 뉴스투데이와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방위사업청과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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