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중국산 후판 덤핑방지관세 예비 판정…수급에 긍정적"<유안타證>

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2.21 11:38 ㅣ 수정 : 2025.02.21 11:38

무역위원회, 업체별 27.9%~38.0% 관세 예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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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후판 제품 이미지 [사진=현대제철]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현대제철이 중국산 후판 덤핑방지관세 판정에 따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1일 '현대제철-긍정적 이벤트 발생'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내고 현대제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중국산 후판(탄소강 및 그 밖의 합금강 열간압연 후판 제품)에 대해 업체별로 27.9~38.0% 예비 판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된다"며 "추후 기획재정부의 잠정 조치가 시행될 경우 관세가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HSK 기준 6개 품목 전체 수입량은 186만5000톤으로 파악되며 이 중 중국산은 63%(117만6000톤)를 차지한다"며 "이번 예비 판정은 국내 후판 가격 및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부진한 실적 역시 2분기부터 개선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부족한 영업 일수, 계절적 영향이 생산 및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줬고 파업 이슈 또한 일부 공장 가동률을 낮췄다"고 분석했다. 

 

판재류의 경우 일부 분반기 협상 물량에 대한 가격 인하가 진행됐지만 원재료 투입원가 하락이 더 클 것으로 예상돼 전분기 대비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봉형강류는 철스크랩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요 부진에 따라 제품 판매가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어 전분기보다 스프레드가 축소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는 판매물량 확대와 스프레드 유지 또는 소폭 개선이 예상돼 영업이익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현대제철의 해외 진출과 관련해서는 진행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해외 진출과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그 대상이 미국일 경우 투자 자체에 대한 부분은 부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없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현대차·기아가 국내를 포함한 단일 국가 기준으로 가장 많은 차를 판매하는 곳이며 현지에도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차 강판 위주 포트폴리오를 가져간다면 수익성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다만 SSC가 아닌 제철소이기에 투자비 규모에 대한 우려는 존재한다"며 "만약 투자가 진행될 시 그룹사 차원에서 공동 투자가 현대제철의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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