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지난해 견조한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18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13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1014억원에 비해 34.2%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1690억원에서 1193억원으로 29.4% 줄었다. 이는 영업외손익에 대한 금융당국의 무·저해지 보험에 대한 해지율 가이드라인 반영과 시장금리 하락 영향이다. 투자손익은 244억원 손실에서 3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투자관련 매매, 평가손익, 환차·파생 손익과 발생사고부채(IBNR) 효과 제외 시 약 1800억원의 경상 이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지난해 신계약 보험서비스마진(CSM)은 전년 대비 35.2% 증가한 3946억원을 기록했다. 기말 CSM은 2.8% 늘어난 2조782억원이다.
지난해 말 미래에셋생명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193.2%로 전년 말 211.2% 대비 18%포인트(p) 하락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올해 경영전략에 대해 "상품 라인업 강화와 프로세스 체계화를 통해 건강·상해 중심 보장성 업적을 증대할 것"이라며 "보험 유지율과 손해율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효율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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