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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형 주담대 기준’ 코픽스, 4개월 연속 하락...대출금리 더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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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5.02.17 15:59 ㅣ 수정 : 2025.02.17 15:59

1월 기준 3.08% 전월比 0.14%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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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은행 영업점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은 없는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은행연합회가 17일 공시한 ‘2025년 1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08%로 전월(3.22%) 대비 0.14%포인트(p) 내려갔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0월과 11월 12월에 이어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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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행연합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은행권은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산정할 때 준거(기준)금리로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활용한다. 이에 따라 18일 취급분부터 주담대 변동금리도 하락할 전망이다. 

 

지난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3.42%로 전월(3.47%)보다 0.05%p 하락했다. 2019년 6월 도입된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같은 기간 2.98%에서 2.92%로 0.06%p 내렸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피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고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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