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0.13%포인트↓

김세정 기자 입력 : 2025.01.16 14:51 ㅣ 수정 : 2025.01.16 14:51

코픽스, 지난해 10월 이후 석 달째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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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1월 3.35%보다 0.13%p 낮은 3.22%로 집계됐다. 같은 해 10월 이후 석 달째 하락세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53%에서 3.47%로 0.06%p 떨어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07%에서 2.98%로 0.09%p 낮아졌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의 금리도 포함된다.

 

시중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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