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수도권 최대어'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시공권 획득
김성현 기자
입력 : 2025.02.17 09:16
ㅣ 수정 : 2025.02.17 09:16
두산건설 꺾고 시공사 선정...사업규모 1.3조원
지상 30층, 39개동, 3198가구 규모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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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6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투표한 조합원 총 1834명 중 1333명의 지지를 받았다.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일원에 위치한 성남 은행주공아파트는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 6층~지상 30층, 39개동, 3198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단지명으로 ‘더샵 마스터뷰’를 제안했다. 총 공사비는 약 1조 3000억원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거주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외관은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활용했다. 조망형 이중창, 세라믹 주방상판, 주방수전 등에는 수입산 고급 마감재를 사용한다.
단차가 있는 단지 내부에는 물이 흐르는 완만한 경사로로 변형시킨 '그랜드슬롭(GRAND SLOPE)'을 적용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합 사업비 중 2400억원을 무이자로 조달할 계획이다. 발코니 옵션 수익 및 철거 부산물 판매 수익 역시 조합에 귀속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의 진정성을 받아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사의 모든 기술과 역량을 모아 성남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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