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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금통위서 추가 금리 인하 전망”<iM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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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입력 : 2025.02.17 09:14 ㅣ 수정 : 2025.02.17 09:14

“고용 절벽 현상은 결국 내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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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 iM증권은 17일 국내 고용시장 절벽 현상으로 대변되는 내수 부진 리스크를 고려할 때 이번 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추가 금리 인하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취업자 수가 올해 1월 전년 동월 대비 13.5만명 늘어 일단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국내 고용시장의 부진 탈피를 의미하진 않는다”며 “견조한 흐름을 보여주는 미국 고용시장과 달리 국내 고용시장의 절벽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고용시장 절벽 현상이 단기간에 해소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수출 모멘텀 둔화 속에 건설 경기를 중심으로 한 내수부진 현상도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국내 정치 불확실성의 조기 해소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도 고용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취업자 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국내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의 급락 추세를 보더라도 고용시장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트럼프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예상과 달리 아직 크게 확산되지 않고 있는 건 다행이지만 언제든지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될 수 있음은 국내 고용시장에도 잠재적 악재”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고용시장 절벽 현상으로 대변되는 내수 부진 리스크를 고려할 때 2월 금통위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가 결정될 것”이라며 “금리 인하와 더불어 조기 추경 등 국내도 리플레이션(경기부양) 정책이 한층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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