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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美 해군 함정 건조 기대감에 조선株 '강세'…HD현대중공업 등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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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2.12 10:13 ㅣ 수정 : 2025.02.12 10:13

우리금융지주·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승세'
MSCI 편출입 이슈 '주목'…LIG넥스원, 6%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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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나란히 '신고가'


 

HD현대중공업(329180)과 한화오션(042660)이 장 초반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12일 오전 9시 51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3만5500원(11.60%) 오른 3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34만5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한화오션의 주가는 전장 대비 1600원(2.53%) 상승한 6만4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6만6300원까지 상승해 신고가를 새로 썼다.

 

미국 해군 함정 건조를 한국 등 동맹국에 맡기는 것을 허용하는 법안이 미국 의회에서 발의됐다는 소식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이유에서 두 종목을 포함한 조선주 전반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STX엔진(077970)이 전장 대비 8.48% 상승한 가운데 HD한국조선해양(009540, 3.84%)과 삼성중공업(010140, 3.31%), 현대힘스(460930, 2.82%) 등이 3%대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 우리금융지주, 밸류업 효과로 3거래일 '강세'


 

우리금융지주(316140)가 밸류업 정책 효과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우리금융지주는 전장 대비 530원(3.23%) 뛴 1만6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우리금융 이사회는 지난 7일 주당 660원의 결산 배당을 결의했다. 이로써 2024년 연간 배당금은 주당 1200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1500억원으로 늘리고, 비과세 배당을 도입하기로 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우리금융지주가 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모습이 나타났다"면서 "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밸류업 측면에서 기대감을 과도하게 낮게 가져갈 이유는 없다"고 진단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실적에 '신고가' 또 경신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도 이날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장 대비 1만7000원(3.41%) 오른 51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종가 대비 1% 상승한 50만3000원에 장을 열었으며 한때 51만5000원까지 상승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수준인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에 메리츠증권(46만→71만원)과 △KB증권(50만→60만원) △삼성증권(49만→64만원) △한국투자증권(53만→65만원) 등 증권사 다수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부터는 분기별 인도량 변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기에 상반기 낮은 실적 기저를 감안할 때 방산수출이 주도하는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LIG넥스원, 추후 MSCI 한국지수 편입 기대감에 '↑' 


 

LIG넥스원(07955)도 장 초반 강세다. 

 

같은 시간 LIG넥스원은 전장 대비 1만6500원(6.18%) 상승한 2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정기 리뷰에서 한국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지목되자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

 

조민규·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MSCI 2월 정기 리뷰 관련 보고서에서 "빨라진 수급 유입에 차기 편입 후보군에도 관심이 필요하다"며 현 시점 차기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양식품과 함께 LIG넥스원를 지목했다.

 

MSCI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주가지수로 주요 글로벌 투자의 벤치마크 역할을 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MSCI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엔켐과 △GS △한미약품 △금호석유 △엘앤에프 △LG화학우 △롯데케미칼 △넷마블 △포스코DX △삼성E&A △SK바이오사이언스 등 11개 종목을 MSCI 한국지수에서 편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MSCI 한국지수 편입 종목은 92개에서 81개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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