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로템 '52주 신고가'…'대왕고래' 관련주 대거 급락
아모센스·현대로템, 호실적에 '강세'…삼바, 코스피 시총 3위 등극
한국가스공사·한국석유·흥국석유 등 '대왕고래' 무산에 10%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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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아모센스, 영업이익 800% 급등에 '상한가'
아모센스(357580)가 지난해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센스는 7일 오전 9시 29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540원(29.90%) 오른 6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센스는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71억원으로 전년 대비 799%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41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엔솔 제치고 '시총 3위' 등극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장 초반 4% 넘게 오르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제치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같은 시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4만8000원(4.41%) 급등한 113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에 따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80조원대로, 79억원대에 그친 LG에너지솔루션을 제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같은 시간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꾸준한 실적 성장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공장이 올해 완전 가동에 돌입하면서 성장을 이끌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 현대로템, 어닝 서프라이즈에 52주 신고가 '터치'
현대로템(064350)도 이날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같은 시간 전일 대비 8600원(12.03%) 뛴 8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현대로템은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3766억원과 4566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117.4% 각각 늘어난 수치로, 현대로템이 4조원 매출을 달성한 첫 사례다.
■ 대왕고래 개발 사실상 '무산'…관련주 '주루룩'
동해 심해 가스전의 유망구조인 '대왕고래'가 탐사시추 결과 경제성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련주는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한국가스공사(036460)는 같은 시간 코스피시장에서 전일 대비 13.40% 급락한 3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석유(004090)도 1940원(13.06%) 떨어진 1만2910원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흥국석유(024060)가 전일 대비 1290원(10.09%) 내린 1만14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현재 결과로는 대왕고래 (구조) 전체 가스포화도가 높지 않아서 대왕고래 추가 탐사시추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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