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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1일 금융업계에선 중립(2.50%) 이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확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물가의 2% 재상회 우려는 한국은행에게 다시 고민을 안겨줄 가능성이 높다”며 “11월 추가 금리 인하 후 시장에서는 중립(2.50%) 이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확고하다”고 말했다.
다만 안 연구원은 “정치 불확실성에 의한 환율 상승, 물가 전망 경로 변화 등으로 반드시 중립 이하로 기준금리가 인하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당분간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를 상회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고환율 속 수입 및 공급물가가 반등 전환했다”며 “수입물가는 생산자물가에 1~2개월 선행하고 생산자 물가는 소비자물가에 1~2개월 앞서는데, 수입물가가 11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했고 지금의 소비자물가 상승 내 환율 효과를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전히 환율 수준이 높고 추가 상승 압력이 잔존해 수입 및 공급물가 추가 반등세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도 2분기 초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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