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2월 11일] 美 증시, 3대 지수 일제 상승…트럼프 관세 예고 '타격 無'
반도체 투심 개선…엔비디아 2.89%↑ 마감
애플·MS·아마존·메타 등 대형 기술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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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 10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7.01포인트(0.38%) 오른 44,470.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45포인트(0.67%) 뛴 6,066.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0.87포인트(0.98%) 상승한 19,714.27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하방압력을 키울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반등에 성공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2.87%)와 브로드컴(4.52%), ASML(2.25%), 퀄컴(2.02%) 등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73.33포인트(1.46%) 오른 5,082.67에 장을 닫았다.
대형 기술주인 애플(0.12%)과 마이크로소프트(0.60%), 아마존(1.74%), 메타플랫폼스(0.40%)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테슬라는 전장 대비 3.01% 하락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앞서 투자은행 스티플의 스티븐 겐가로 애널리스트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행보를 문제시 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92달러에서 474달러로 낮춰 잡았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9% 상승한 배럴당 72.32달러에 마감했다.
■ 주요 기업 공시 (10일)
-한미반도체(042700): 곽동신 대표 3월 14일 자기주식 1만9310주 취득
-현대엘리베이(017800): 오르비스인베스트먼트, 투자자금 회수 목적 주식 매도
-키움증권(039490): 오르비스인베스트먼트, 투자자금 회수 목적 주식 매도
-한국금융지주(071050): 오르비스인베스트먼트, 투자자금 회수 목적 주식 매도
-HD현대미포(010620):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18K LNG BV 4척 공사수주
-클리노믹스(352770): 보통주 15주를 1주로 무상병합
-라온테크(232680): 상여 지급 목적으로 자기주식 4750주 처분
-맥스트(377030):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005.4% 증가한 371억원, 영업적자 152억원
-위지윅스튜디오(299900):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6% 감소한 798억원, 영업적자 119억원
-쇼박스(086980): 주당 150원 현금배당 실시
-LK삼양(225190): 지난해 매출액 17.9% 감소한 320억원, 영업적자 32억원
-샌즈랩(411080): 자기주식 70만주 소각
-레뷰코퍼레이션(443250): 기취득 자기주식 보통주 22만9431주 소각
-메가스터디교육(215200): 기취득 자기주식 보통주 69만주 소각
-성도이엔지(037350): 주당 200원 현금배당
-파마리서치(214450):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4% 증가한 3496억원, 영업이익 36.5% 증가한 1259억원
-대한약품(023910): 주당 900원 현금배당
-에스엠(041510): 기취득 자기주식 400억원 규모로 소각, 보통주 주당 400원 현금배당
-티앤알바이오팹(246710): 자회사 블리스팩 감자 결정, 보통주 1671만주에서 720만주로 축소
-SAMG엔터(419530):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2.4% 증가한 116억4300만원, 영업적자 61억900만원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김범석 1차관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심사소위(오전11시, 국회)
-김윤상 2차관 국무회의(오전8시, 서울청사)
-KDI 경제전망 수정(낮12시)
[금융위원회]
-김병환 금융위원장 국무회의(오전8시, 정부서울청사)
[금융감독원]
-임원회의(오전10시, 비공개)
-2024년 공시위반 조치현황 및 유의사항(석간)
-2024년 중민생침해 유사수신 주요 피해사례 및 소비자 유의사항(조간)
-노후·유병력자 실손보험 가입 및 보장연령 확대(조간)
[한국은행]
-신성환 위원 출장(대만·싱가포르)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프랑스 최대 민영 텔레비전 방송인 TF1에 출연해 "프랑스와 유럽 파트너들이 미국의 관세 위협에 직면해 자국의 이익을 방어하는 데 주저해서는 안 된다"며 "EU는 미국이 부과한 모든 관세를 복제해 똑같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이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에 대응해 발표한 10~15%의 보복 관세가 이날 공식 발효됐다. 중국은 미국산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 15% 관세를, 원유·농기계·대형차·픽업트럭에 10%의 관세를 부과한다. 구글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와 텅스텐·텔루륨 등 광물 수출 통제도 실시한다.
- 지난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이자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인 데미스 허사비스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AI 액션 서밋을 앞두고 구글이 주최한 행사에서 "딥시크 모델은 인상적"이라며 "매우 뛰어난 엔지니어링을 할 수 있으며 지정학적 차원에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허사비스는 "기술적 관점에서 과대 평가됐다"며 "이미 알려진 AI 기술을 사용했을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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