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작년 영업익 77% 상승한 1081억...10년 만에 매출 2조 돌파
1천억대 영업이익 달성...10년 중 최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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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두산건설은 2024년도 경영 실적에 대한 잠정치를 7일 밝혔다. 매출액은 10년 만에 2조 원을 돌파한 2조 17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상승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77% 상승한 1081억 원으로 지난 10년 중 최대 성과를 전망했다. 당기순이익은 187억 원으로 전망했다. 사업보고서는 다음달 31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양질의 사업 수주가 높은 분양성과로 이어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며 "특히 올해 준공을 앞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3048세대) 등 대형 현장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현재 분양 추진 중인 사업장의 우발채무는 10%대 수준이며 대부분 조합 사업비 보증대출로 실질적 우발채무 리스크는 없다.
두산건설은 2025년도에도 선별적인 수주 기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수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에는 LH가 추진 중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중 서울 최초 사업인 ‘방학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복합사업참여자(시공사) 로 선정됐다.
두산건설은 “2025년은 창립 65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명경영을 실시하며,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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