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과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하 코오롱FnC) 등 패션 업체들이 해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6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일본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참여형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9일 올해 첫 행사로 현지 헬스·피트니스 스튜디오와 협업해 '젝시믹스X그릿 네이션 런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겨울철 안전한 러닝을 위한 이론 수업을 들은 뒤 시부야 시내 5km를 달렸다. 

젝시믹스는 러닝 제품을 제공해 보온력과 신축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지난 2일엔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근력 운동을 배울 수 있는 '켄&야기미 합동 트레이닝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 최초의 PT 전용 렌탈 체육관으로 알려진 '할렐' 시부야점에서 소규모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트레이너들에게 체력 수준과 발달 능력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하체 운동을 교육받았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일본은 젝시믹스 해외 매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현지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며 "올해도 일본 내 애슬레저 탑티어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코오롱FnC의 골프웨어 브랜드 왁은 '2025 PGA 머천다이즈 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1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2025 PGA 머천다이즈 쇼'가 열렸다. 행사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주관하는 세계적은 골프 박람회다. 

왁은 이번 시즌 빨간색을 메인 색상으로 선정하고 부스 디자인과 2025년 컬렉션에 적용했다. 1980년대의 레트로 무드와 빈티지 클래식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 맞는 기후를 고려해 냉감 소재 티셔츠와 미국 전용 사이즈 스펙 제품 등이 북미 전용 라인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김윤경 슈퍼트레인 대표는 "PGA 쇼는 왁의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하고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올해도 왁의 상품 경쟁력을 무기로 해외 유통망을 확장해 글로벌 브랜드로 더욱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