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 견조한 업황 지속으로 안정적 이익성장 기대"<SK證>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2.05 10:50 ㅣ 수정 : 2025.02.05 10:50

"중국 경기부양책 강화와 지속적인 부양기조, 수급밸런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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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HS효성첨단소재]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HS효성첨단소재가 지난해 4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실적 선방에 성공한 가운데 올해도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도현 HS효성첨단소재 연구원은 5일 ‘HS효성첨단소재-견조한 본업과 안정적 이익개선’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유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HS효성첨단소재 실적은 매출액 8044억원과 영업이익 46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사업별로 타이어보강재 부문 영업이익은 513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타이어보강재 판매량이 비수기 영향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Top-tier 향 Mix 개선 효과와 윈터타이어 출하량 증가로 수익성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산업용사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집계됐다. GST 루마니아 일회성 비용 20~30억원이 발생한 영향이다. 

 

탄소섬유·아라미드는 영업적자 144억원으로 적자 폭이 늘어났다. 직전 분기 대비 하락한 글로벌 탄소섬유 평균판매단가로 판가하락이 일부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되며, 판매량 역시 소폭 감소해 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SK증권은 올해 HS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아라미드 부문이 상반기까지 부진한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2분기부터 베트남 탄소섬유 공장의 연속적인 가동개시를 기반으로 이후 점진적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용사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의 소멸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 연구원은 “중국 탄소섬유 가동률의 지속적인 조정으로 중국 탄소섬유 가격하락이 완화 중이며 추가적인 하방 역시 제한적”이라며 “수소용기향 판매의 점진적 증가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또한 2025년 중국 경기부양책 강화와 지속적인 부양기조, 수급밸런스 개선에 따라 견조한 본업 업황은 계속돼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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