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이언스파크, '글로벌 R&D 컨트롤타워'로 커진다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2.03 10:03 ㅣ 수정 : 2025.02.03 10:04

서초·양재·가산 등에서 근무하던 R&D 인력 2000여명 순차 입주
융‧복합 관점 시너지 강화…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 속도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사진 =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LG사이언스파크에 수도권에 흩어져 있던 R&D 인력을 집결해 글로벌 R&D 컨트롤타워로 키운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4개 연구동의 증설을 마쳤다. 이로써 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 연구동은 10개(W1~W10)로 커졌다.  

 

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 연구동의 전체 연면적은 12.5만평, 부지 기준으로는 2.1만명이다. 이는 서울 소재 단일 회사 R&D센터로는 최대 규모로 파악된다. LG전자는 서울 지역 대규모 R&D센터 운영이 향후 우수 R&D 인력 확보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설 연휴를 시작으로 서초R&D캠퍼스, 양재R&D캠퍼스, 가산R&D캠퍼스 등에서 근무하는 연구원 중 2000여명이 LG사이언스파크 신설 연구동으로 입주를 시작했다.

 

선행기술 R&D를 이끄는 CTO부문 및 4개 사업본부(HS/MS/VS/ES) 소속 R&D 인력 대부분이 LG사이언스파크에 모여 근무한다. LG사이언스파크는 총 23개 해외 연구소의 현지 적합형 제품 개발 및 본사 주도 R&D 과제 수행 기능을 주도하는 R&D 컨트롤타워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기존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근무하던 연구원 1000여명도 신축 연구동으로 옮겨 새로운 연구동에서 근무하게 된다. 특히 이번 증설로 LG전자는 연구원들이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며 업무 효율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고객의 공간과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을 지향점으로 삼는다. 이를 기반으로 개별 제품을 넘어 고객에게 보다 총체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체제 전환을 가속화 중이다.

 

LG전자는 “R&D 역량을 집중해 미래 융·복합 관점의 시너지를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