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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현대건설,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5%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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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빈 기자
입력 : 2025.01.23 11:09 ㅣ 수정 : 2025.01.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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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대규모 적자에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코스피시장에서 이날 오전 10시 5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00원(5.27%) 오른 2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해외 주요 현장에서 발생한 비용이 선제적으로 반영되면서 올해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7조3000억원, 영업손실은 1조700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영업적자를 기록한 주요 원인은 해외 주요 현장에서의 비용 반영"이라고 진단했다.

 

가장 큰 비용이 발생한 곳은 인도네시아 발릭파판으로 발주처와 변경 계약 과정에서 맡은 개보수 공사의 예상 밖 난이도, 개보수 공사에 따른 본공사에서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이 컸다고 판단했다.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비용 대부분이 선제 반영되면서 올해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평가다. 현대건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9950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주택 및 플랜트 부문에서 고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0~2021년에 착공해 해외 플랜트 부문 수익성을 훼손해왔던 사우디 마잔, 자푸라 PKG1 등이 연내 준공되며 믹스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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