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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주주환원 중 자사주 매입 비중 늘어날 것”<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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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5.01.23 09:14 ㅣ 수정 : 2025.01.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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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안타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유안타증권은 앞으로 은행주의 주주환원에서 자사주 매입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주춤한 주주자본비용(COE) 개선 흐름도 다시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4년 밸류업 프로그램 시작 이후 커버리지 은행들의 수익률은 KB금융, BNK금융, JB금융이 각각 64.3%, 63.6%, 69.3%를 기록하며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우 연구원은 “기업들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주주환원율을 상승시킴에 있어 은행들은 배당성향보다는 자사주매입률을 확대하고 있다”며 “주주환원액에서 자사주매입액의 비중은 점차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COE로 보면 2024년 1월부터 2025년 1월 현재까지 9~12%포인트(p)의 개선이 있었으며 이는 자사주 매입 확대에 기인한다”며 “COE 개선이 컸던 은행들 역시 자사주매입액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 밸류업 프로그램 시작 이후 은행 업종 지수 COE는 큰 개선세를 보였다”며 “현재 은행 업종 지수의 COE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하락세가 둔화된 상태이나 향후 관련 우려들이 해소된다면 추가적인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 연구원은 “은행 업종 탑 픽(Top pick·최선호주)으로는 신한지주를 제시한다”며 “2월에 있는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신한지주의 주가는 실적 부진 우려를 해소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 이익 증가율이 돋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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