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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요양병원 보험사기 근절 나서…대한요양병원협회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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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5.01.22 15:57 ㅣ 수정 : 2025.01.22 15:57

진료비 페이백·진료기록 조작 등 불법행위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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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홍주 손해보험협회 전무, 권명길 대한요양병원협회 부회장, 김준 생명보험협회 전무가 2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리센션센터에서 '요양병원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손해보험협회]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보헙업계가 요양병원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대한요양병원협회와 요양병원 보험사기 근절에 다선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22일 대한요양병원협회와 22일  포스트타워 리셉션센터에서 요양병원의 보험사기 근절 및 협업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공동 계도 홍보 캠페인 △집중신고기간 운영 △상호교류 활성화 △제도개선사항 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각 협회는 최근 일부 요양병원에서 과다한 진료비 영수증을 발행한 뒤 실제 진료비와의 차액을 페이백 하거나, 진료기록 조작 및 허위입원 환자유치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보험업계와 의료업계는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제보활성화, 조사강화, 자정촉구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으나 업권 간 상호 교류 부재로 대응에 한계가 있어 전문화되는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공동대응 필요성에 공감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최근 요양병원 수는 2020년 1584개에서 2024년 1382개로 13% 감소했으나 요양병원 환자에 대한 월평균 실손보험금 지급액은 5년 전에 비해 생보업계 33%, 손보업계는 27% 증가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보험업계와 의료계의 협력을 통해 일부 불법행위 요양병원의 자정노력을 유도하고 민생을 침해하는 요양병원 보험사기 범죄에 대한 유기적 대응체계를 주축해 요양병원 보험사기 예방과 범죄 혐의 조사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호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올바른 의료시장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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