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해외로...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 미국 진출·코오롱FnC 순환패션 몽골 전수

서민지 기자 입력 : 2025.01.22 14:48 ㅣ 수정 : 2025.01.22 14:48

아모레 '에스트라', 세포라 독점 계약
코오롱FnC, 폐의류 재생사업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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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코오롱FnC 등 유통 업체들이 올해도 해외 사업을 확장한다. 이들은 미국과 몽골 등 현지 업체를 통해 제품을 선보이거나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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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더마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AESTURA)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사진=아모레퍼시픽]

 

22일 아모레퍼시픽은 정통 더마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AESTURA)가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에스트라는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Sephora)와 독점 계약을 맺고 다음 달부터 미국 세포라 매장 400여 곳과 온라인몰 세포라닷컴에서 제품을 판매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에스트라 브랜드의 주력 라인인 '아토베리아365'를 미국 시장에 우선 선보이기로 했다. 

 

에스트라는 이번 미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일본과 베트남, 태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 

 

에스트라 관계자는 "이미 미국 소비자들 사이 입소문 난 에스트라 제품을 공식적으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피부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와 40여 년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K-뷰티 더마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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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임직원들이 21일 몽골 파트너사와 폐의류 재생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FnC]

 

이날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전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현지 파트너사와 '폐의류 재생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의 민관 개발 협력 'IBS-ESG 이니셔티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오롱FnC는 몽골에 폐의류를 활용한 재생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순환 패션 시스템을 구축하고, 몽골 대학연계 순환패션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유동주 코오롱FnC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현지 파트너사들과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캐시미어 산업의 순환패션 실현을 위한 자리"라며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과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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