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상생경영 앞장"...대상, 급여우수리 기부 · 아모레, 거래대금 조기 지급

서민지 기자 입력 : 2025.01.22 10:31 ㅣ 수정 : 2025.01.22 10:31

대상, 임직원 급여우수리 1억5천만원 3개 기관에 기부
아모레퍼시픽, 설 맞아 협력사 대금 753억원 조기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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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대상과 아모레퍼시픽 등 유통 업체들이 급여 중 일부를 모아 지역 사회에 기부하거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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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대상 사회공헌팀장(왼쪽)과 허인영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오른쪽)이 21일 서울 마포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열린 '임직원 급여우수리 모금액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상]

 

22일 대상은 지난해 모금한 임직원 급여우수리 총 1억5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한적십자사 등 3개 기관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희귀 난치병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급여우수리 모금액 약 25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환우들의 이식비와 치료비, 재활치료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7일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약 65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위탁가정 및 시설 보호 종료로 퇴소하는 청년들의 생활과 거주를 지원하고, 자립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쓰일 계획이다. 

 

대상은 산림청과 함께 토종 야생화 식재 및 산림복원 사업을 진행하는 대한적십자사에 6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오는 3월 전달식을 갖고 산림 생태복원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보라 대상 사회공헌팀장은 "대상은 이웃과 지역사회에 대한 존중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20년째 급여우수리 기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대상은 2006년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천원 또는 만원 단위의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300명의 임직원이 동참했으며 현재까지 누적된 기부금은 10억30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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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설 명절을 앞두고 753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은 아모레퍼시픽의 9개 계열사에 원부자재와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800여 개의 협력사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예정일보다 빠르게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으로 협력사와의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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