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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성장전략 먹혔다...동원홈푸드 '금천미트'·hy '프레딧' 상승세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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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 2025.01.21 10:12 ㅣ 수정 : 2025.01.21 10:12

고품질 제품 기준·다양한 포트폴리오 등 성장 요인
금천미트, 지난해 매출액 5000억원 돌파
프레딧, 계란 정기배송 전년비 17.8% 신장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동원홈푸드와 hy 등 식음료 업체들이 자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높은 품질 기준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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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축산물 도매 플랫폼 금천미트가 지난해 매출액 5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금천미트 온라인몰 리뉴얼 모습. [사진=동원홈푸드]

 

21일 동원홈푸드는 축산물 도매 플랫폼 금천미트가 지난해 매출액으로 5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원홈푸드는 2015년 금천미트를 인수했는데, 당시 금천미트의 매출액은 1000억 원대 초반에 불과했다. 동원홈푸푸드는 금천미트의 매출액 성장 배경엔 △고품질 기준을 통한 소비자 신뢰 향상 △축산농가와의 상생 △다양한 포트폴리오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동원홈푸드는 원료육의 구매부터 가공과 배송까지 전 과정을 아울러, 금천미트 축육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산 한우와 육우, 젖소, 한돈, 수입우육과 돈육, 계육과 양육 등 모든 육류를 취급해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동원홈푸드는 금천미트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소비자들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동원홈푸드가 가공한 축육 제품은 마켓컬리·쿠팡·SSG·카카오 선물하기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와 이마트·롯데마트·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축육 제품은 식자재 급식시장에서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동원홈푸드 축육부문의 식자재 사업 규모는 연간 약 1500톤에 달한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금천미트는 인수 10년 만에 연간 방문자 수만 70만 명에 달하는 축육의 성지가 됐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를 비롯해 정육점과 식당 등 자영업 생태계와 동반성장을 위한 플랫폼으로 키울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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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기준 hy의 온라인몰 '프레딧'의 식자재 계란 정기구독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했다. [사진=hy]

 

이날 hy는 온라인몰 '프레딧'의 식자재 정기구독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정기구독은 주문한 제품을 정해진 일정에 맞춰 주기적으로 받아보는 서비스다. hy는 프레딧 취급 제품 대부분을 정기배송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자체 유통망인 '프레시 매니저'가 무료 배송하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구독 신장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계란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계란 정기구독 건수와 주문수량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5%, 17.8% 늘었다. 

 

2023년에는 친환경과 동물복지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자유방목 동물복지 유정란'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난각번호 1번(방목장 사육환경) 제품으로, 큰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4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두부'와 '샐러드' 카테고리도 성장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주문 수량은 직전 연도와 비교해 각각 12.2%, 13.6% 올랐다. 

 

안영민 hy 플랫폼CM팀장은 "고물가에 편의성과 가성비를 동시에 챙긴 정기배송 서비스가 크게 신장했다"며 "식자재 외에도 다양한 품목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며 소비자 편익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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