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공공기관 채용 규모, 7년 연속 ‘한국철도공사’ 최대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올해 채용 규모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기관은 한국철도공사로 드러났다. 공공기관 채용은 SOC(Social Overhead Capital, 사회간접자본) 분야와 고용보건복지 분야에서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HR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디렉토리북을 활용해 공공기관의 채용 규모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은 14일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143곳이며, 전일제 신입·경력 채용계획을 숫자로 뚜렷하게 밝힌 곳을 추려 조사했다.
2025년 조사 결과, 신입·경력 포함 채용 규모가 가장 큰 곳은 7년 연속 ‘한국철도공사’로 나타났다. 한국철도공사는 올해 1800명(신입·경력 포함)의 채용을 계획했다. 지난 2023년 1440명, 지난해 1240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올해는 채용 규모를 늘린 것이다.
채용 규모 상위 10개 공공기관의 분야를 확인한 결과, 한국철도공사(1800명), 한국토지주택공사(315명), 한국수자원공사(300명), 주택관리공단(260명), 한국도로공사(196명) 등 SOC 분야가 가장 많은 다섯 곳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832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762명), 근로복지공단(446명) 등 고용보건복지 분야 공공기관이 3곳으로 조사됐다. 한국전력공사(485명), 한전KPS(207명) 등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 2곳도 포함됐다.
한편,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제1, 2 전시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