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韓주택금융 MBS 발행 '최우수 주관사' 선정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1.13 09:17 ㅣ 수정 : 2025.01.13 09:17

주택금융공사 MBS 12.7% 주관, 14.0% 인수 소화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사진=메리츠증권]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메리츠증권은 13일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2024년 국내 주택저당증권(MBS)발행 최우수 주관사로 선정됐다.

 

최우수 증권사 선정 배경으로는 지난해 발행된 주택금융공사 MBS 16조4600억원 중 2조1000억원(12.7%)을 주관하고 2조3000억원(14.0%)을 인수한 점을 높이 샀다고 메리츠증권은 설명한다. 

 

실제 메리츠증권은 일반 MBS는 물론 대출 상환금을 투자자들에게 직접 분배하는 패스스루(Pass-through) MBS, 콜옵션을 제외한 스트레이트(Straight) MBS 등 다양한 구조의 MBS를 소화시켰다.

 

이에 낙찰실적과 주관실적에서 최상위 실적을 거뒀고, 적정 스프레드 제안실적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저당증권은 ABS(자산유동화증권)의 일종으로 대출기간이 긴 주택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되는 증권이다. 주로 은행, 보험 등의 금융회사는 주택저당채권을 유동화중개회사(SPC)에 넘기고, 유동화중개회사는이를 담보로 MBS를 발행한다.

 

주관사는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매매를 주선하며, 유동화중개회사가 금융회사에 대금 지급을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채권세일즈를 전담하고 있는 자본시장본부의 CMS(캐피탈 마켓 세일즈)팀에서주력으로 진행한 비즈니스다”며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강력한 세일즈 역량을 바탕으로 최우수 주관사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