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기자 입력 : 2025.01.08 09:56 ㅣ 수정 : 2025.01.08 09:56
40대부터 5060세대, 시니어까지 연령대별 일자리 플랫폼 구축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중장년 고용 포럼‧권역별 채용 행사 개최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신규 개관…신노년 적합 일자리 발굴 강명 대표, “맞춤형 일자리 지원, 정책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설 것”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민관 협력을 통한 중장년 일자리 매칭 강화를 위해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2회로 확대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 7월 서울 동대문구 DDP에서 열린 ‘2024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모습. [사진=박진영 기자]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명, 이하 ‘재단’)은 7일 중장년의 경제적인 안정과 사회적인 연결 강화를 목표로 신년 계획을 발표했다. 고령화와 인구절벽이라는 사회적인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년층을 미래 서울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연령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확대’, ‘직업전환을 위한 리스킬링(직업전환) 강화’, ‘권역별 특화사업 추진’, ‘중장년 고용 생태계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설정했다.
특히, 민관 협력을 통해 정책 포럼과 일자리박람회를 확대 추진해 중장년과 고령층의 취업 기회를 실질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재단은 ‘연령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으로 더 많은 중장년 세대가 양질의 민간·공공 일자리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자치구와 협력해 연 5회의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열고, 기업의 채용설명회는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직업전환을 위한 리스킬링 강화를 위해서는 지난해 3700여명이었던 직업전환 교육 대상자를 올해 1만6000여명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재단의 가장 큰 행사인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7월 3414명의 중장년 구직자와 71개 기업이 참여했던 행사를 올해는 이틀로 확대해 12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일자리박람회로 추진한다.
재단은 올해 ‘지속 가능한 중장년 고용환경’을 목표로 3월과 9월에 중장년 고용 생태계 포럼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의 고용 환경 개선 방안과 정책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서울시 중장년 정책의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문을 연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시니어 개인의 학력과 경력, 전문성을 반영한 신노년 적합 일자리를 발굴하고 취업에 연계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는 “2025년은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초고령화와 인구절벽 시대에 들어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재단은 중장년이 더 많은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정책 대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