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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카타르 고정식해양설비 첫 원유 생산…"2주 조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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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교영 기자
입력 : 2024.12.18 17:05 ㅣ 수정 : 2024.12.18 17:05

향후 중동지역 영업활동에 긍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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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샤힌 유전 지역에 설치된 고정식 원유생산설비 [사진=한화오션]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한화오션이 건조한 고정식 원유생산설비 1기가 첫 원유 생산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15일 카타르 알샤힌 유전 지역에 설치된 고정식 원유생산설비에서 원유 생산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예정보다 2주 앞당겨진 일정이다. 

 

한화오션이 카타르 NOC로부터 2021년 수주한 고정식 원유생산설비는 지난 7월 거제사업장에서 건조공정을 마치고 세계 최대 해상 유전 지역인 카타르 알샤힌 유전으로 출항했다.

 

약 20여일간 항해로 현지에 도착한 이 설비는 3.5개월동안 상부구조물, 하부구조물 및 주변설비 연결 구조물과 각종 배관·전기 연결작업, 내부 장비 및 시스템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첫 원유생산은 해양오염을 막고 안전하게 설비를 연결한 후 이뤄진 것으로 본격적인 상업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조기 원유생산 성공으로 한화오션은 고부가 고기술 해양플랜트 제작업체로서 기술력과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 했다는 평가다. 

 

특히 카타르는 향후 수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고정식 원유·가스 생산설비를 발주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쾌거는 향후 중동지역에서의 영업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필립 레비 한화오션 해양사업부장 사장은 “이번 설치작업 관리를 위해 한화오션과 주문주는 원팀을 구성해 원활한 소통 및 신속한 의사결정체계를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품질과 안전을 확보했으며 빠른 작업으로 성공적인 해양플랜트 관리 모델이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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