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 ETF’ 개인 누적 1위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10.10 10:31 ㅣ 수정 : 2024.10.10 10:31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 ETF’ 수익률 2.62%
상장 이후 본 상품…동일가중 ETF 중 최고 순매수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 ETF’가 우수한 수익률로 인해 국내 상장된 동일가중 ETF 중 개인 누적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7월 23일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276억원이고 수익률은 2.62%다. 해당 기간 동일가중 전략을 사용하는 국내 상장 ETF 중 최대 규모다.

 

특히 같은 기간 미국 시장대표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S&P500 ETF’의 수익률(-0.18%)을 크게 상회한다.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 ETF’는 미국 투자를 대표하는 S&P500지수 구성 종목에 동일가중(각 0.2%)으로 투자한다.

 

연 4회 리밸런싱을 통해 상승한 종목의 비중은 줄이고(차익실현) 하락한 종목 비중을 높이는(저가매수) 전략으로 우수한 장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S&P500 동일가중 지수는 1990년 이후 현재 S&P500지수 대비 724% 초과 수익을 달성하며 더 높은 장기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주가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종목·업종 쏠림도가 낮은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 ETF’는 분산 투자 효과로 주가 방어력을 보이며 미국대표지수 추종 ETF 대비 뛰어난 성과를 냈다.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미 증시를 견인했던 대형기술주들은 하반기 들어 경기 침체 우려로 조정을 받으면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최근 3개월 간 미국 대표 빅테크 종목인 △마이크로소프트는 11% △알파벳은 13% △아마존은 8% 하락했다.

 

하민정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 ETF’는 미국을 대표하는 S&P500 종목에 대한 익스포져를 가져가고 싶지만 빅테크주의 높은 변동성이 우려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며 “현재 미국 증시의 쏠림 정도나 금리 인하기에 접어든 매크로적 상황을 볼 때 단기·장기적으로도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