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상반기 당기순이익 1753억원…전년 대비 12.4% 감소

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8.12 10:36 ㅣ 수정 : 2024.08.12 10:36

상반기 CSM 잔액 2조7000억원…연초 대비 8.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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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양생명]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동양생명이 올해 상반기 17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2002억원에 비해 12.4% 감소한 규모다.

 

동양생명은 12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상반기 경영식절을 발표했다. 보험손익은 보장을 강화해 출시하고 있는 건강 및 종신보험 등 보장성 상품의 지속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1162억원 대비 17.7% 증가한 1368억원을 달성했다.

 

보험영업의 성장을 가능할 수 있는 상반기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357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 상품 APE는 3875억원으로 전년 동기 3145억원 대비 23.2% 순증했다.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지표인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전년 동기 3588억원에서 4.3% 줄어든 343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CSM 잔액은 연초대비 8.3% 증가한 2조7000억원을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동양생명의 다양한 판매 채널의 균형잡힌 성장을 바탕으로 시현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속조직인 FC채널은 보장성 APE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61.3% 증가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 효율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보장성 보험에 대한 13회차(88.5%)와 25회차(68%) 유지율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투자손익은 시장변동성 관리 강화와 안정성에 중점을 둔 선별적인 투자 등을 바탕으로 872억원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공동재보험을 통해 자본관리 선진화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데이터 관리체계 고도화와 마이엔젤서비스 통합 구축 등을 통해 효율성장 기반 또한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도 영업 활성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수익구조 확보와 보유이원 제고를 통한 안정적인 투자 손익 창출 그리고 자본 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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