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크라운해태가 한국 전통음악의 미래를 이끌 주역을 찾고자 경연 대회를 열었다. 크라운해태는 경연으로 선발된 국악 영재들에게 국내·외에서 전통음악의 멋을 알릴 기회를 제공했다.

29일 크라운해태는 지난 26일과 27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제15회 한음(국악) 꿈나무 경연대회'와 '제12회 모여라!! 한음(국악) 영재들 경연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15회 한음(국악) 꿈나무 경연대회'는 현악과 관악 등 전통음악 16개 분야에서 본선에 오른 70여 명이 참여했다. 41명의 어린이가 입상했으며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는 총 4000여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또 '제12회 모여라!! 한음(국악) 영재들 경연대회'는 연희와 무용 등 13개 분야의 팀이 참여해 종합대상을 두고 경쟁했다. 종합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은 무용(궁중) 부문의 화동정재예술단이 차지했다. 종합대상을 포함해 각 부문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지도자상 등 4개 분야 시상자에겐 총 7000여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크라운해태는 대회를 통해 발굴한 영재들에게 한국 전통음악의 멋을 알릴 국내 무대와 글로벌 한음 프로젝트 '한국의 풍류' 공연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

크라운해태 관계자는 "우리 전통 음악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한 경연대회"라며 "전통 국악의 원형을 보존하고 발전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