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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훈의 광고썰전 (195)

임영웅의 미담들처럼 파도파도 끝이 없는 임영웅 광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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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훈
입력 : 2024.07.31 05:15 ㅣ 수정 : 2024.07.31 05:15

실력, 인성, 외모 거기에 모델파워까지 모든 것을 갖춘 진짜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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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신재훈 칼럼니스트] 임영웅을 검색하면 가수활동과 관련한 기사만큼이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미담”과 관련한 이야기들이다.

 

한국갤럽이 4월 전국 만 13세 이상 1,777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좋아하는 가수 설문에서 BTS, 아이유를 제치고 1위에 선정될 만큼 가장 인기 있는 가수이니 본업인 가수 활동과 관련한 기사가 많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스캔들이나 안티 기사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오히려 그의 인간성과 남을 배려하는 착한 행동을 칭찬하는 에피소드들이 파도파도 끝이 없이 나온다.

 

“임영웅이 상암 콘서트 연습 과정에서 주변 이웃들에게 소음을 일으켜서 죄송하다며 직접 참외를 전달했다거나 3년전 지상파에서 진행한 임영웅 단독 콘서트의 출연료 전액을 스태프들에게 양보했다”는 식의 미담들처럼 말이다.

 

소개되는 미담들은 이미지 관리 차원의 이벤트성 선행이 아니라 일상 속 잔잔한 그래서 그의 인성과 사람을 대하는 마음과 태도가 그대로 드러나는 생활 속 선행이기에 진정성이 느껴진다.

 

사실 이런 류의 행동은 관련된 소수의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에피소드이고 알려지기를 의도한 기획된 선행은 아니다. 그러나 그의 이런 소소한 선행들이 흘러 만큼 쌓이고 넘쳐 결국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것이고 임영웅의 선한 이미지가 확고하게 자리잡은 것이다.

 

반짝 인기를 얻고 주목 받으면 올챙이 시절을 잊고 기고만장 거만해져서 갑질하다 욕먹는 반짝 스타들이 어디 한둘인가? 그런 이들과 비교되어 임영웅의 변함없는 따뜻함과 배려는 더 빛을 발한다.

 

미담 기사들과 함께 파도파도 끝이 없는 또 다른 한 가지는 임영웅이 출연하는 광고관련 기사다. 인기가 많은 빅스타이기에 많은 광고에 출연하는 것은 당연하다.

 

최근 모델의 광고효과를 나타내는 광고 모델 지수에서 전 연령대에 걸쳐 김수현, 변우석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충분히 알 수 있다. 또한 그가 광고 모델로 출연하는 브랜드를 보면 그의 인기가 특정 계층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더 중요한 것은 소비의 중심에서 막강한 구매력과 브랜드 결정권을 가진 중장년 여성과 주부들의 그에 대한 충성도가 절대적이라는 점이다. 이는 그가 모델로 출연하는 경우 단순한 광고효과만이 아니라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 매출효과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삼다수, 정관장 모델이 임영웅으로 바뀐 것은 그의 매출효과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삼다수의 경우 임영웅이 왜 삼다수만 마시는지 이유를 설명하겠다는 티저광고를 시작으로 깨끗한 물을 만들기 위한 삼다수의 두 가지 노력을 보여주는 본 광고로 구성되어 있다.

 

 

 

 

[제주 삼다수 2024 토지보호 편]

 

임영웅 : 진짜? 삼다수가 땅을? 

 

제주 삼다수를 지키기 위해 축구장 100개 크기의 땅을 샀다는 사실

 

땅이 깨끗해야 물도 깨끗하니까/ 우리가 믿는 물 제주 삼다수

 

 

 

 

[제주 삼다수 2024 수질관리 편]

 

임영웅 : 와우? 그렇게 많이?

 

연간 2만번 이상의 수질검사보다 놀라운 건 106개의 눈으로 철저히 모니터링 한다는 것

 

어떤 빈틈도 용납할 수 없으니까/ 우리가 믿는 물 제주 삼다수

 

모델 임영웅의 깨끗함, 신뢰감이 삼다수에 전이하여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이라는 이미지를 극대화 한다. 이에 더해 검증 가능한 객관적 팩트(토지 구매/ 수질 관리)를 광고 메시지의 신뢰도를 높이고 구매를 자극하기 위한 필수 요소인 RtoB(Reason to Believe & Reason to Buy)로 활용함으로써 소비자 Benefit는 물론 더 나아가 삼다수를 마셔야 하는(구매해야 하는)이유를 명확히 했다.

 

 

 

 

정관장 광고(첨부 광고 참조)의 경우 “내가 내 노래가 오래도록 당신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정관장으로 매일의 힘을 준비합니다”라는 카피를 통해 임영웅 자신이 건강을 위해 정관장을 복용한다는 의미와 임영웅이 팬들에게 힘이 되는 것처럼 정관장도 소비자에게 힘을 준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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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훈 프로필 ▶ (현)BMA 전략컨설팅 대표(Branding, Marketing, Advertising 전략 및 실행 종합컨설팅) / 현대자동차 마케팅 / LG애드 광고기획 국장 / ISMG코리아 광고 총괄 임원 / 블랙야크 CMO(마케팅 총괄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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