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반도건설은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건설하는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을 선보였다. 이날 현장은 입구부터 견본주택을 보러온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최고 49층에 1600여 가구에 달하는 대단지 아파트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이 단지는 장항지구 전체에서 유일한 주상복합 대단지 아파트라는 프리미엄을 갖춘만큼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대단지라는 점 만으로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없겠지만 이 단지의 경우 여러 장점들을 보유하고 있어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우선 아파트는 일산 호수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다. 뒤쪽으로는 한강이 자리하고 있어 조망권 면에서 훌륭한 단지다.

비교적 큰 평형대로 지어지는 점 또한 장점이다. 분양 관계자는 "장항지구에 속한 대부분의 단지가 중소평형으로 지어지는 반면 이 단지는 유일한 중대평형의 아파트"라며 "인근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은 고양에서도 금전적인 여유가 있고 자식들을 분가시킨 분들이 많아 이 단지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지하 4층~지상 4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70㎡ 1694가구다. 평형별 가구 수는 △84㎡A 332가구 △84㎡B 284가구 △99㎡A 759가구 △99㎡B 316가구 △170㎡ 3가구 등이다.

입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실내시설도 준비된다. 프라임 커뮤니티 '아넥스 클럽(ANNEX CLUB)'은 멤버십 형태로 운영되며 실내 스포츠용 코트(하부층)를 러닝트랙(상부층)이 둘러싸고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갖췄다. 여기에 라운지, 쿠킹스튜디오, 파티룸 등 삶의 질을 높이는 특화시설이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앞 호수공원에서 조깅과 같은 운동이 가능한데다 비가 오거나 날이 좋이 않을 때는 자체적으로 실내 체육관을 보유하고 있어 농구와 같은 스포츠를 즐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된 분양가도 눈길을 끈다. 이날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서울에서 출퇴근을 하기에도 큰 무리가 없는 입지인데 가격은 서울과 비교가 안된다"며 호평했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의 전용면적별 금액은 △84㎡A 6억4900만~7억8500만원 △84㎡B 6억4800만~7억8400만원 △99㎡A 9억1100만~11억2900만원 △99㎡B 8억8800만~11억2800만원 △170㎡ 28억~32억원 등이다. 

분양 관계자는 "공급금액도 금액이지만 여타 단지와 비교해 발코니 확장 비용도 200~300만원 수준으로 매우 낮게 책정했다"고 말했다. 이는 실제 보통의 아파트 발코니 확장 비용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인근에 위치한 공인중개사는 <뉴스투데이>에 "분양가도 괜찮고 수요도 많은 곳인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릴 것 같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반도건설이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브랜드 카이브를 적용했다"라며 "일산 호수공원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훌륭한 조망권도 갖추고 있는 단지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다음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는 9일 발표하며 22일부터 25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예정일은 2028년 7월이다.